[미술평론 박여숙화랑] 김창열의 물방울의 미학 김창열의 물방울의 미학 물방울 _ 55.4x23cm_acrylic and oil on canvas_2013 - ② 김 화백은 1972년 파리의 "살롱 드 메"에 물방울을 선보이며 40년 동안 "물방울의 작가"로 현재까지도 꾸준히 독자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해 왔다. 초기에는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붓자국의 흔적이 없이 정교하게 그렸으나 80년대에 들어서는 거친 붓자국을 남기는 신표현주의로 진화 하였다. 김창열 화백은 물방울 작업에 대해 과거 한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물방울 속에 용해시키고 투명 하게 "무(無)"로 되돌려 보내기 위한 행위"라고 설명하였다. 왜 하필 물방울인가, “Coincidences are spiritual puns.” - G.K. Che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