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훈 조각가의 작품을 보는 순간 감성을 자극하는 묘한 느낌이 있다 차가운 스틸로 만들어졌지만 그의 작품에는 따뜻함이 묻어있다 어릴적 누워서 모빌을 본기억은 없을것이다 다만 조카나 동생이 누워서 보는것을 바라만보았겠지요 오동훈작품을 보면 3인칭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1인칭 모빌 아래서 '보고있는 어린이'가 된답니다 보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오동훈 미술작가만의 감성을 전달받는것 같아 내심 흐뭇합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너에게 간다. 400×250×500cm. Stainless steel. 2011. 오동훈 -오동훈 작가노트 중- -------------------------------------------------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언제부턴가 사람들에게 ‘느림’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