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예상을 뛰어 넘은 예상 이승희 작가Beyond Expectation예상을 뛰어 넘은 예상 삶은 언제나 두 가지 선택을 하라고 한다.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갈 것인가 현재에 머물러 있을 것인가. 우리는 강요 아닌 강요와 마주 서있고 언제나 이러한 결정 앞에서 머뭇거린다. 두 갈래 길에서 어느 한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가올 수많은 상황에서의 경우의 수가 확정된다. 어느 누가 갈래 길의 ‘옹이’ 앞에서 주춤하고 멈칫거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전자를 선뜻 택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지독한 사람들이다. 무지(無知)의 허공에 자신의 한 몸을 홀로 온전히 맡겨야 하기 때문이다. 해답과 정답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도 모른 채 무조건적으로 전진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왜 없겠는가. 어느 정도, 얼마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