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훈 작가의 작품은 따뜻한 작가의 인간미를 고스란히 녹여 넣은 작품같다
완벽한 작품에서의 느낄 수 없는 따뜻한 인간미, 아이러니 할 수 있을것이다
오동훈 작가의 작품 활동과 제작과정들 그리고 그의 작업장, 주변환경, 그와 소통하는 주변사람들에서 느낄 수 있다
먼저 다가서고 배려하는 작가의 이미지가 작품에 녹아 있는것 같다
멈추지 않고 동적인 인간미를 품은 작품.
달리기를 하면 '달려 간다'고 하지만 오동훈 작품은 '달려 온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보여지는 재질과 완벽하게 매끄러운 작품의 차가운 느낌 속에는
따뜻한 열정과 인간미로 꽉차 있는 오동훈 작가 작품. 정말로 탐난다.
작품의 겉모습만이 아니라 작가의 내면까지 담은 작품.
대만 courtyard by marriott 호텔설치.
오동훈 작가의 작품은 만들기까지 수많은 드로잉과 3D작업으로
작품에 대한 오차를 없애고 그가 의도하고자하는 작품을 만들어갑니다
3D 작업으로 작품과 전시장의 시물레이션으로
보다 효과적인 색상으로 표현합니다
수많은 드로잉과 3D작업을 바탕으로 오동훈 작가가 추구하는
형태의 작품으로 만들어갑니다
오동훈 작가의 작업실에는 개인 갤러리가 있어서
작품의 전시를 효과적으로 구상을 하고 조명에 따른
작품의 변화 조차도 놓치지 않습니다
작품만이 아니라 그의 작품이 놓여질 환경까지 생각하는 작가 오동훈
그의 작품 열정이 남다른 이유입니다
오동훈 작가의 작품이 저에게 달려왔습니다. 감사의 뜻으로
작가의 편견을 버리고 좋은 모습만을 표현해주고 싶었습니다
보는 관점과 시각에 따라 달라보이는 작품이지만 저에게 만큼은 너무나
좋은 작품입니다 ^^
- 이상 운영자 소견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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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인 조형물이 적극적인
확장으로 존재감을 입증하다
“구(球)의 변형과 확장에서 정(靜)과 동(動)의
속성 지닌 인간형으로 확장하다”
[ 글 ┃ 정재헌 기자 ]
현대의 구상 조각이 형태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서, 조각은 그 옛날 미켈란젤로가 경험했듯 큰 직사각형 틀에 갇혀 울부짖는 인간의 형상을 조각도로 깨뜨려 구출해주는 개념에서 벗어나, 조합과 재구성으로 물성의 속성을 십분 살리는 상상력의 영역까지 추구하게 되었다. 그동안 멈춤과 움직임이 공존하는 작품세계관을 보여주었던 조각가 오동훈 작가는 ‘움직임’을 분해하고 재조합함으로써 천천히 흘러가는 삶과 경험에서 비롯된 인간적 일상을 표현하고 있다 .
분열하여 인간형태가 된 구(球)들, 인간의 속성을 모방하기까지 진화과정
금속용접 조각가 오동훈 작가의 작품을 이루는 8할은 ‘사람’과 ‘구형’이다.
대부분의 전통적 구상예술이 인간의 아름다움 요소들을 다양한 실물로 재현하고 설득하던 방법론적 고뇌에서 출발하는데, 오 작가의 작품관은 작품을 표현하기 위한 소재를 만나는 데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것은 오 작가의 작품에서 ‘확장성’이 지닌 의의가 큰 이유를 설명해 준다.
기본 양감을 이룬 뒤 성형하는 흙과 여러 경성 재료들을 거쳐, 떼어내고 붙이는 새로운 수단인 금속용접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원을 자르고 ‘이어 붙이는것으로 인체 형상을 표현하게 된 것이다.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균형이 잘 잡힌 미인을 컴퓨터 미인이라 부르던 시대에, 오 작가는 3D프로그램을 배워 조형물의 입체적인 속성과 치수, 균형요소를 투시하며 자로 잰 듯 정확한 측정으로 도면을 만들어 형상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중력을 확장해 보여주기 위해, 오 작가의 구(球)형들은 세로로 배열되듯 매달려 시각적인 설명을 함과 동시에 질감과 무게감을 금속의 차가운 촉감으로 전해주었다.
오 작가는 첫 조각전을 연 이래 15년 간 꾸준히 조형 효과가 큰 야외조각에 집중해 온 바 있다. <Adagio>시리즈에서는 인간미보다는 도형의 조합과 연결로 인간의 속성 표현을 상징하고 있는데, “인체의 재현보다는 인간이 지닌 성격이나 문화, 행동방식에 대한 상징을 넣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여기에는 키네틱 모빌의 특징을 담았고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인내심을 갖고 살아가며 느림의 미학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한 적이 있다. 그러기 위해 움직일 수 있는, 관객이 작품을 움직이며 관람할 수 있게 하는 시리즈로 완성했다.
이 느림요소들은 섣부르게 낚싯줄에 달아 움직이게 하거나, 바람에 휘둘리는 일 없이 잘 짜인 금속의 탈을 쓰고 굳건하게 매달려 있었다. 이렇게 일정한 배율로 디자인되어 확대되거나 축소된 형상의 배열은, 중력의 영향으로 수동적인 의미를 갖고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작품 안에서 인위성과 인간의 자연성이라는 양면성을 보여주었다. 그 과정에서 오 작가는 자신의 소중한 오브제들을 보다 자유로운 영역에 두었다.
인간의 움직임 요소나 성향을 금속으로 도치시킨 작품들에서는 빽빽하게 배열되었지만 한편으로 인간의 시선을 유도하기 위해, 빈 공간에 본래 가졌던 원의 흔적을 남긴다. 그래서 2차원적인 원의 성격을 유지한 채 자신의 원래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지 재차 묻는 듯 토막 난 코일 형태, 그리고 원 안에서 조형 가능한 직선의 모임인 별 같은 도형의 형태, 이들은 금속으로 만들어졌고 균형과 정형에서는 완벽하지만, 언젠가 구의 형태를 깨고 새로운 포지션을 취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형태에 대한 구성은 현대 문명의 도움을 받았지만, 분자 구조의 디지털 초상을 재현하듯 비인간적인 부분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아이들의 비눗방울 놀이에서 본 구형의 신기한 확장과 변형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구형과 비눗방울의 공통점을 발견하자 더욱 신기한 반복적 조합이 시작되었다.
인체의 감수성을 인체의 역동적 요소를 재현하는데 활용하게 된 것이다.
구의 분열과 반복은 인간의 사지를 이루고 허공으로 확장해 가는 꿈을 조형하게 되었다. 그러한 조합으로 만든 휴머노이드인 <Bubble Man>, 다양한 분자 구조를 닮도록 배치된 구형들이 안드로이드 형상으로 적극적인 동적 요소와 확장성을 보여주는 <Red Bubble>은 전신의 움직임을 포착한 듯한 <너에게 간다>에서처럼 따뜻하고 유쾌한 인체의 재해석을 담고 있다.
구형은 부드러운 상징성을 갖고 있으며, 비눗방울의 속성을 빌려와 보편적 설득력을 갖고 시작된 친근함이라는 옷을 입게 된다.
입체 조형물이 사람을 닮아 갈수록 선, 각보다는 곡선을 닮는 경향이 있는데, 비록 제작과정에서 재료의 절단과 용접의 노고는 날카로웠을지언정, 그 땀방울을 숨기려는 노력이 물성 자체의 둥글둥글 고유한 속성으로 잘 덮여 보는 사람에게 친근한 느낌을 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오 작가가 인간의 디지털 데생을 조각으로 만든 것보다 이 시리즈에서 휴머니즘을 느꼈다는 감상자들이 많다. 어쩌면 이것이 인간의 속성표현에서 인간의 형상을 조각하는 방식의 새로운 개념일 수 있고, 시각적으로 진보한 것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동적 요소를 멈춘 상태에서 표현한 것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오 작가의 작품들이 그동안 천천히, 느리게, 때로는 소통을 청하고자 확장 가능하되 정적인 속성을 유지한 채 진화하여 버블 인간이라는 신인류 탄생을 이루었기에 그 표현은 더욱 가치가 있을 것이다.
Passive sculpture proves its
presence on active expanding
From transformation and expansion of spheres to stillness and dynamism of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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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웍스
02-541-6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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