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관 작가] 2013년 김대관작가의 그리움을 표현
2012년 유리회화로 선보인 김대관 작가가
2013년 전시를 기대하게했다.
김대관의 이번 전시는 유리회화의 간절한 느낌
파스텔톤의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 잘 익은 파스텔톤의
안기고 싶은 색상이라 하고 싶다.
김대관의 집착을 바라보는 관객은
신뢰로 보여지며, 그 신뢰야 말로 관객이 간직하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곧, 김대관 작가 작품이 그의 신뢰인것이다
[참고 1] 위 작품은 2012년 전시때의 작품으로
유리화화의 화려하고 잘 익은 색을 표현했다면
2013년 전시에는 유리회화의 느낌을 그대로
캔버스로 옮기고 파스텔의 은은한 느낌으로 전개한 김대관 작가
김대관
2003-07 Burg Giebichenstein Hochschule für Kunst und Design Halle
(할레 부르크 기비셴쉬타인 예술대학교) 회화과 졸업
1998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3 필립강갤러리, 서울
2012 필립강갤러리, 서울
2011 아트갤러리 청담, 청도
2011 갤러리 소, 서울
2010 종로갤러리, 서울
2010 필립강갤러리, 서울
2009 'Das Licht auf dem Wasser(물 위의 빛)', Galerie Borchert+Schelenz, 베를린, 독일
주요단체전
2012 2012 올해의 작가전 - 필립강갤러리 /서울
청담미술제 - 필립강갤러리 / 서울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 필립강갤러리 / COEX, 서울
2011 한독조형작회전, 고도갤러리 / 서울
2010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 필립강갤러리 / COEX, 서울
AHAF(아시아 탑갤러리 호텔아트페어) - 필립강갤러리 / 신라호텔, 서울
Selection & Collection 2010 / 필립강갤러리, 서울
ART DAEGU - 필립강갤러리 & Galerie Cour Carrée / EXCO, 대구
2009 'RÖHRENDER HIRSCH', Galerie Borchert+Schelenz, 베를린, 독일
2008 김대관ㆍPola Brändle - 'Strukturen im Dialog', Galerie Borchert+Schelenz, 베를린, 독일
'WASSER(물)', Künstlerhaus Hamburg-Bergedorf, 함부르크, 독일
'WASSER(H2O)', MK21 Galerie, 함부르크, 독일
Der Rexroth-Kunstwettbewerber
-2008 'The Art of Drive & Control', IHK Würzburg-Schweinfurt, 뷔르츠부르크, 독일
할레 부르크 기비셴쉬타인 예술대학교 졸업생展, KUNSTFORUM HALLE, 할레, 독일
2007 JUTTA CUNY-FRANZ(유타 쿠니-프란츠) 2007, Dusseldorf Museum of Glass, 뒤셀도르프, 독일
KUNSTPREIS WASSER 2007, Galerie im Hamburg-Bergedorf HH-Bergedorf, 함부르크, 독일
할레 부르크 기비셴쉬타인 예술대학교 졸업전시, Saalkreissparkasse Halle, 할레, 독일
2006 Junge Kunstwettbewerb(젊은작가공모전)
- 'Welt der Träume(꿈의 세계)', Kunshaus Tiefer Keller, 메르제부르크, 독일
Sickingen Kunstpreis 2006, Landkreis Kaiserslautern, 카이저스라우테른, 독일
Grosse Kunstausstellung - Halle(Saale) 2006, KUNSTHALLE Villa Kobe, 할레, 독일
2005 21. MAINZER KUNSPREIS EISENTURM
-2005 'LABYRINTHE', MVB-FORUM Kunstverein Eisenturm,마인츠, 독일
Opelvillen in Glasgalerie(Derix Glasstudios), 루셀하임, 독일
Grosse Kunstausstellung - Halle(Saale) 2005, KUNSTHALLE Villa Kobe, 할레, 독일
Junge Kunstwettbewerb(젊은작가공모전), Kunshaus Tiefer Keller, 메르제부르크, 독일
2004 Burg Giebichenstein(기비셴쉬타인 예술대학교)
– Glasklasse(유리학과) 전시회, GLASMUSEUM, 코스펠드, 독일
수 상
2007 1등 수상, KUNSTPREIS WASSER 2007,
-Galerie im Hamburg-Bergedorf HH-Bergedorf, 함부르크, 독일
2006-07 졸업우수작품상 수상, 할레 부르크 기비셴쉬타인 예술대학교, 할레, 독일
2005 3등 수상, 21. MAINZER KUNSPREIS EISENTURM 2005
- 'LABYRINTHE', MVB-FORUM Kunstverein Eisenturm, 마인츠, 독일
미술문화인터뷰 기사
‘물위의 빛’(Das Licht auf dem Wasser)에 삶의 이미지를 담다‘
물위의 빛’(Das Licht auf dem Wasser) 유리회화 시리즈 작업으로 독특한 조형세계를 개척하여 미술계와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안겨주었던 김대관 작가가 4월에 필립강갤러리에서 동일한 타이틀로 캔버스 작업만으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그는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와 독일 Burg Giebichenstein Hochschule f?r Kunst und Design Halle(할레 부르크 기비셴쉬타인 예술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그의 작업의 소재인 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과 밀접하게 연관된 생명의 근원적인 중요한 물질이다. 또한 고정적인 형태와 색을 갖고 있지 않은 물은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창의적인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이기도 하다. 그의 ‘물위의 빛’ 작업은 물의 물질성을 조형적인 관점에서 내적으로 느끼고 그만의 풍부한 시적인 상상력에 의해 탄생된 작업이다. 마치 다양한 삶의 이미지처럼 그의 화폭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시적이면서도 사유적인 ‘물위의 빛’ 이미지를 만나본다.
4월에 필립강갤러리에서 개최하는 개인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존에 해왔던 유리회화 ‘물위의 빛’(Das Licht auf dem Wasser) 시리즈 작업을 이번 전시에서는 캔버스 작업만으로 선보이게 돼 개인적으로 저에게도 많은 의미가 있는 전시예요. 100호 7점을 포함하여 대략 15-20 점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게 됐어요.
작년 5월에 ‘물위의 빛’(Das Licht auf dem Wasser) 시리즈 작품 중에서 엄선한 대형 작품 40 여점을 필립강갤러리 본관과 별관에서 동시에 선보여 유리회화의 진수(眞髓)를 보여준 대규모의 전시를 열어 많은 호평과 주목을 받으셨는데 올해 캔버스 작업만을 선보인 특별한 계기는 무엇인지요?
원래 ‘물위의 빛’(Das Licht auf dem Wasser)이라는 동일한 주제로 유리회화와 캔버스 작업을 꾸준히 해왔어요. 유리회화는 우선 무색의 평판강화유리에 유리착색안료를 바르고 유리 가마 시스템(컨트롤 박스)에 의해 가마가 적정한 온도까지 올라가면 1시간을 쉰 후 채색한 유리판을 가마에 넣어요. 그다음 갑자기 온도를 높이면 유리가 깨지거나 발색 효과가 좋지 않아서 460도가 될 때까지 천천히 온도를 높여가며 굽는데 6시간이 소요돼요. 그 다음 1시간을 쉰 후 620도가 될 때까지 굽는데 이 온도가 유리가 착색이 잘 되고 발색 효과가 좋은 적절한 온도인데 이 과정에서 2시간이 소요돼요. 유리안료를 덧칠하고 굽는 과정을 최소한 3-4번(보통 6번 이상) 반복하는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유리의 표면(화면)은 투명한 느낌의 색채를 얻게 되요. 이처럼 유리회화는 유리 가마의 온도 변화와 반복되는 작업 과정의 회수에 의해 발색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요. 그래서 유리를 굽는 것을 기다리는 시간을 캔버스 작업시간으로 활용 해왔었어요. 작가로서 다양한 시각으로 새로운 표현방식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어떤 계기로 ‘물위의 빛’(Das Licht auf dem Wasser) 시리즈 작업을 시작하게 되셨는지요?
제가 평소에 강가를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독일 Halle(할레)에 유학할 때도 가끔 근처의 강가를 산책하곤 했어요. 어느 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강물은 저로 하여금 과거와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게 인도했고 제 마음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강을 흐르게 했어요. 제 고향이 경주인데 부모님은 페인트 가게를 운영하셨어요. 특유의 페인트와 신나 냄새 그리고 탁자 위에 잭슨 폴록 작업을 연상시키는 자연스럽게 응집된 페인트의 얼룩들과 페인트의 다양한 색상들을 어렸을 때부터 일상 중에 보고 자랐어요. 그러니까 페인트 가게는 제게는 살아있는 좋은 미적 체험 장소였어요. 손님이 견본을 가지고 오면 어머님은 견본과 똑같은 페인트 색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도 하셨는데 어린 나이에 똑같이 색을 만드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제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 부모님은 경주에 있는 화실로 데려가 제가 그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셨어요. 어머님이 글도 쓰셔서 그런지 부모님은 제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시고 항상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셨어요. 경주문화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미술반에서 많은 활동을 했어요. 홍대실기대회를 비롯하여 마산, 대구에서 주최하는 실기대회에 참여하면서 바쁘게 지냈어요. 그러니까 경주는 저의 삶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있는 곳이죠. 경주의 자연적인 정취 즉 고향의 강물에 대한 향수가 결국 작업으로 연결된 거죠.
‘물’의 속성을 조형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은 작가님의 작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인 것 같은데요.
물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고정적인 형태나 색을 갖고 있지 않은 물질이죠. 그래서 얼마든지 자유로운 상상력을 통해 다양한 새로운 이미지를 계속 창출할 수 있는 정신적인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유리회화 작업도 제작 과정이 매우 까다롭지만 캔버스 작업도 그에 못지않게 까다로울 것 같은데요.
캔버스 작업의 붓질이 가마의 역할을 하니까 방법론적으로는 유리회화 작업과 똑 같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은 유리회화 작업보다 캔버스 작업이 더 까다롭죠. 붓질을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면서 은은한 발색 효과를 얻기 위해서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엷게 붓질을 수백 번 반복해야 돼요. 유리회화 작업은 제가 생각한 계획에 따라 유리 가마에 넣고 구우면 되는 반면 캔버스 작업은 항상 그 전 단계의 작업 느낌을 계속 보면서 흰 캔버스에서 작품이 완성될 때까지 호흡을 같이 해줘야지만 제가 원하는 느낌의 작품을 얻을 수가 있어요. 작가에게 본다는 것은 그린다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100호 작업 완성하는데 얼마나 소요되나요?
작품을 하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걸어놓고 동시다발적으로 작업하니까 제가 많이 하면 한 달에 500호 이상은 할 수 있어요.
유리회화와 캔버스 작업에서 느끼는 각각의 매력은 무엇인지요?
캔버스 작업은 과거 회상적인 조금은 관념적인 제 생각을 표현하는데 있어 유리회화 작업보다는 조형적으로 적합한 반면 유리회화는 리드미컬한 선들의 움직임과 겹침의 옵아트(Op art)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서 특별히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요?
백남준 작가님을 비롯해 독일에서 활동했던 좋은 작가들을 살펴보면 그 분들의 작품은 삶 속에서 그게 배어 나와서 관객에게 감동의 울림을 주는 것 같아요. 제 작품이 관객에게 그런 소통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지요.
앞으로 작업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 계획을 멀리 잡지는 않는 편이에요. 홍콩아트페어와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그리고 올 후반기에 2인전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매년 개인전을 열었지만 뭔가 특색 있는 예를 들자면 미니멀적인 작가들의 작품만 전시하는 특징 있는 기획 전시를 가져보고 싶은 바람도 갖고 있어요.
전시 준비로 바쁘신 일정 중에도 귀한 시간 내어 주시고 작업에 관한 좋은 말씀 또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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