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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

[강승현미술작가]강승현 작가 작품을 보면 폴메카토니의 제니랜이 생각난다

MEMORYWORKS 2012. 10. 9. 18:42

강승현 작가 작품을 보면 

폴메카토니의 제니랜이 생각납니다

우연히 강승현 작가의 작품을 보며

이런 작품을 그리는 작가는 마음은 

따뜻할거야 라고 상상의 인물을 만들어왔고

우연히 강승현 작가를 만날기회가 있어 

몇몇 얘기를 나누며 느낀 묘한 매력.. 

이느낌 뭘까라고 생각해 오던 중...

폴메카토니의 제니랜

[Jenny Wren - Paul McCartney]을 들으면서

순간 아~~ 이느낌 강승현 작가의 느낌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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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묘한 매력의 미술작가 강승현 작품을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먼저 작품을 보면서 음악감상 해 볼께요^^*



꽃시장 60 x 50cm 유화 2012


전시도 한다니 기회된다면 가보는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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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현 초대전 Seung Hyun Kang   Exhibition

2012. 10 . 4.(Tue) - 27.(sat)  

비전아트갤러리

135-955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8-17 네이처포엠 B104 

Tel. 02-511-2227

www.visionartgalle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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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양귀비 65 x50 cm 아크릴 2012


양귀비 45 x 33cm 아크릴 2012


원 양귀비 50 x 50cm 사과 47 x 21cm 아크릴 2012


원 양귀비 70 x70cm 아크릴 2012


카라 보라 45 x 33cm 아크릴 2012


카라 연두 53 x 42cm 아크릴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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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마음이 낳은 그림들                           

윤진섭(미술평론가)                        


최근에 강승현이 즐겨 다루는 소재는 카라꽃과 서양 양귀비꽃이다. 카라꽃은 희고 서양 양귀비꽃은 화려하다. 이 두 종류의 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점이 최근 그가 기울이는 관심사인 것 같다. 일견, 대상을 화폭에 옮기는데 있어서 그는 대상에게서 받은 인상보다는 그것의 특징을 어떻게 화면에 조형화하느냐 하는 점에 착안하고 있다. 이 말은 그의 작품이 형태에 대한 재현보다는 화면 안에서의 구성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형태의 단순화, 화려하고 밝은 색상, 화면 내에서의 질서 추구와 같은 그의 관심사들은 따라서 소박하면서도 천진난만한 작품을 낳고 있다. 


Amapola 33 x 53cm 아크릴 2011


나는 이러한 작품의 특징들이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하는 점을 찾다가 한 점의 풍경화를 주목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다를 그린 풍경화였는데 아주 매력이 넘쳤다. 화면의 2/3는 바다고 나머지 1/3은 하늘을 그린 그 그림은 얼핏 평범한 풍경화처럼 보였다. 그러나 자세히 바라보니 바다가 주는 평온한 느낌을 그 특유의 감각으로 잘 표현한 그림이었다. 이 작품은 강승현의 회화적 재능을 잘 집약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꾸밈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바다의 짙은 청색과 그림의 상단부 거의 전체를 차지하는 흰 구름, 그리고 화면의 왼쪽에 약간 모습을 드러낸 육지를 그린 이 그림은 얼핏 보면 바다 풍경을 그린 평범한 풍경화로 인식될 것이다. 그러나 이 그림에서는 그림을 잘 그려야겠다는 화가의 욕심이 엿보이지 않는다. 그냥 무심히 그린 듯한 어떤 소박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꾸밈이 없는 것, 즉 소박하게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만큼 화가에게 중요한 덕목은 없다. 그 이유는 대상에 대한 투명한 시선이야말로 회화적 진실에 육박해 들어갈 수 있는 힘이기 때문이다. 그림에 있어서 기교는 따라서 어느 정도 필요한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다. 이 점이 내가 장차 화가로서의 강승현에게 기대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그가 시도해 온 추상과 구상, 혹은 이 두 요소가 혼재된 실험을 잘 종합하여 보다 분명한 자신의 화풍을 개척, 정립해야 할 것이다. 물론 보다 유연한 사고를 가질 것을 곁들여 주문하고 싶다.  


Blossom 65 x 50cm 아크릴 2011


카라꽃을 소재로 다루고 이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는데 있어서 강승현은 서양 양귀비꽃과는 다른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우선 카라꽃의 표현에는 단순화의 원리가 적용되고 있다. 대상의 윤곽선을 검은색으로 처리한 것, 그리하여 카라꽃의 순백색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게 한 것이 그것이다. 꽃과 잎사귀에 가해진 붓의 터치는 말끔하게 다져 화면을 더욱 단순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 카라꽃을 소재로 한 그림들이 그 안에 기하학적 추상의 요소를 내재한 것이라면, 그 반대로 서양 양귀비꽃을 그린 그림들은 유기적인 형태미를 보여주고 있어 대조적이다. 색상 또한 꽃의 성격에 맞게 화려하며 명랑, 쾌활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리하여 전체적으로 볼 때 이 두 종류의 꽃은 강승현의 회화를 설명할 수 있는 몇 개의 키워드를 제공해 준다. 즉, 단순과 복잡, 소박과 화려, 기하학적 형태미와 유기적 형태미 등등이 그것이다. 

따라서 이 두 쌍의 대비적인 관계를 실제의 소재를 통해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가 하는 점이 앞으로 한 사람의 화가로서 강승현이 풀어가야 할 숙제인 것 같다. 어찌 보면 화가란 대상을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 옮기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새로운 회화적 진실을 발견하는 자일 것이다. 그러할 때 그 마음이 천진하고 소박해야 함을 두 말할 나위가 없다. 


Clarity 50 x 31cm 유화 2011


Festival 91 x 65cm 유화 2011


Meditation 77 x 77cm 아크릴 2011


명상 91 x 65cm 아크릴 2011


바다 50 x 65.5cm 유화 2011


바다 52 x 39cm 유화 2011


바다 65 x 45cm 유화 2011


양귀비 60 x 45cm 아크릴 2011


카라 53 x 45cm 유화 2011


카라 65 x 45cm 아크릴 2011


카라 그린 50 x 65cm 아크릴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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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내그림에는 영구적이지 않은 꽃에 반영구성 이라는 생명력을 부여하고자 

하는 실험이 표현되어 있다.

리듬있게 앞 다투어 피어있는 꽃을 표현하려 한다.

꽃 한송이를 보자면 왠지 아련한 호소력이 있다.

나는 이를 있는 그대로 때로는 역동력과 카리스마를 부여해 그린다.

꽃을 그린지도 1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꽃이라는 소재를 놓지 못한다.

특히 카라의 절묘한 곡선과 양귀비의 화려한 색채를 표현하기 좋아한다.

바쁘고 자연을 제대로 즐길 시간조차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그런 그림을 나는 그려내려고 한다.



Seung Hyun Kang l 강승현

1990 선화예고졸업

1991 미국 University of Northen Colorado

1995 미국 New York School of Visual Art 졸업


Exhibition

2012 개인전 - Flowers  l  Vision Art Gallery

2011 개인전 - Flowers and Sea  l Vision Art Gallery

2006-2011 서울 오픈 아트 페어 (SOAF)

2002 일본 국제 현대 미술전 (NICAF)

2000 다도화랑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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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 Wren - Paul McCartney

Like so many girls, Jenny Wren could sing
But a broken heart, took her song away


다른 많은 여자애들 처럼..Jenny Wren 도 노래를 부를 수 있지만..
상처받은 마음이 그녀에게서 노래를 앗아가 버렸지..


Like the other girls, Jenny Wren took wing
She could see the world, and its foolish ways


다른 많은 여재애들 처럼..Jenny Wren도 날개를 가졌고..
그녀는 세상을 볼 수 있었지만..그건 어리석은 짓이었어..


How, we, spend our days, casting, love aside
Losing, sight of life, day, by, day



어떻게 우리는 사랑을 내팽게치고 하루하루를 보냈을까?
하루 하루..삶의 밫을 잃어가면서...


She saw poverty, breaking up her home
Wounded warriors, took her song away


그녀는 그녀의 자정이 깨어지는 빈곤을 보았지..
상처받은 병사들은 그녀에게서 노래를 앗아가 버렸어..



(solo) verse, chorus


But the day will come, Jenny Wren will sing
When this broken world, mends its foolish ways


허지만 내일이 발으면..Jenny Wren 도 노랠 부를거야
이 깨어져버린 세상이 어리석은 방식을 바꿀때 말야..


Then we, spend our days, catching up on life
All be-cause of you, Jenny Wren



그대쯤이면..우리는 삶을 쫓아 시간을 보낼거야..
이건 다 네 덕분이지..

Jenny Wren
You saw who we are, Jenny Wren


너는 우리가 누군지 알지..Jenny W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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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작가를 보면서 느끼는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작품을 보고 기쁘고 슬프고 즐겁고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거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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