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수: 이런 노래가 있잖아요.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라는 말이요. 아시아 사람들은 다 동의해요. 회사에서 사장님한테 야단 맞을 때 ‘너 웃니? 찡그리니?’ 이렇게 물어보면 전부다 웃는다고 말해요. 반면에 서양인들한테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고 해요. 물론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억울하더라도 웃을 수밖에 없는 것은 사회에 속해있는 사회인의 기본적인 태도라고 생각했어요. 즐거워서가 아니라 웃어야 생존할 수밖에 없는 삶인거죠.
-박여숙화랑 인터뷰 내용중-
a Red Boat- in the Reflected Blue Forest -You and I_acrylic on canvas on board_90.9X116.7cm_2013
권기수 작품전시 제주에서 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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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수 개인전
The Golden Garden
Jeju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801 비오토피아 East 1호 T. 064-792-7393
Seoul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118-17 네이처포엠 B/D 306-310호 T. 02-549-7575~6
www.facebook.com/parkryusookgallery
e-mail. info@parkryusookgallery.com
a yellow boat-bronze-you and me_acrylic on canvas on board_90.9X116.7cm_2013
Freedom from all Thoughts in the reflected red forest-The Two of Us_acrylic on canvas on board_116.7X90.9cm_2013
“The Golden Garden”
작가 권기수는 2008년 박여숙 화랑을 통해 개인전 ‘4seasons’ 을 시작으로 이번 ‘The Golden Garden’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박여숙 화랑에서 기획한 ‘探梅(탐매)’전을 비롯한 다수 중요한 기획전에 참가하였다. 국내에서는 KIAF와 화랑미술제, 아트쇼부산 등에 박여숙 화랑을 통해 작품을 출품한 이력이 있으며, 해외에서는 런던 사치갤러리, 런던 플라워 갤러리에 박여숙 화랑을 통하여 전시를 가진바 있고 아트페어인 아르코에서 출품작 전량이 판매된 이력이 있으며 홍콩시청 초청전, 타이완 국립미술관전, 대만 현대미술관전, 싱가폴 아트뮤지엄 등 다수 뮤지움에서 초청전을 가졌다.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하는 작가 권기수는 이번 제주 전시에서 한층 한국적인 정서가 느껴지는 작품을 선보이며, 현재 미술계의 중요한 40대 작가로서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Parkryusook Gallery: 이번 제주도 전시에는 전과 다른 소재들이 등장하는데, 박여숙 화랑 제주 개인전 작품들 경향 혹은 스타일은 어떤 것인가요? 전과 같은 컨셉의 신작들인가요?
권기수: 제주도에 전시된 그림 중 절반 정도는 작년과 재작년에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작업들이었고 절반 정도는 변화가 있는 작업들이에요. 그런데 제 그림에 변화를 주어도 ‘또 동구리네, 혹은 아직도 동구리야?” 이런 반응들이어서 사실 이런 반응에 있어서는 오히려 제 스스로가 불편해요. 매년 사실 새로운 작업스타일을 추구해요. 제 10년 전 그림이랑 지금의 그림은 완전히 달라요. 동구리가 나온다는 것만 빼고는요. 내용적인 것이나 기술적인 면, 스타일도 다르죠.
PG: 그런데 사실 동구리 때문에 선생님 작업을 더 찾게 되거나 좋아하는 것 아닐까요?
권기수: 대중은 작업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작가에게 원하면서도 그들이 인지할 수 있는 무언가가 계속 그림 속에 남아있어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것이 기법이 될 수도 있고, 스타일이 될 수도 있고 색채가 될 수도 있는데 제 그림에서는 ‘동구리’라는 그 아이콘이 그런 셈이죠.
PG: 동구리라고 이름 붙여진 그림 속 인물을 동구리라고 불리우지 않기 원하시는데요 동구리라고 불려도 괜찮은가요?
권기수: 네. 그렇게 부르셔도 되요. 사실 ‘동구리’라는 단어가 반복되는 것이 조금 불편 했던 것 뿐이에요. 제가 동구리라는 단어 자체에 어떤 핵심적인 개념을 담고, 동구리를 개발하기 위해서 지속된 고민을 통해 겨우 만들었다면 그렇게 불릴 만도 한데, 저는 단지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필요했어요. 사람을 빨리 그리고 편안히 그리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무언가 쉬운 기호가 필요했던 거죠. 동구리는 사람을 대신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김홍도 작품에 나오는 선비나 이상범 작품에 나오는 사람이나 그 사람이 그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보면서 구체적인 인물로서 ‘사람’ 이라고 인식 하는게 아니라 ‘산 속에 사람이 거닐고 있구나’ 이렇게 인식하잖아요. 저도 그렇게 인식되도록 작업을 하고 싶었어요.
PG: 은유적인 표현이라고 봐도 될까요?
권기수: 네. 사람의 개개인의 특성을 표현하는데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 공간 안에 사람이 있다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이것은 ‘사람의 이야기’ 혹은 ‘인간들의 보편적인 이야기’에 관심이 있었고 이것을 표현함에 있어서 쉽게 사람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콘이 필요 했던 거죠. 사람을 표현하는 여러 가지 과정들을 거치다 보니 이 녀석이 되었을 뿐이에요. 동구리라는 이름도 즉흥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이름을 붙이다 보니까 이 이름이 너무 명찰처럼 확정 되는 것이 부담스러웠어요. 저는 사실 동구리라 불러주기를 원하지 않고 그냥 사람이라고 불러주기를 원해요. 동구리라는 단어가 과용 되는 것이 약간 부담스러워요. 나름대로 동구리의 뜻은 있지만 제가 표현하려는 핵심은 그게 아니니까요.
PG: 동구리가 작가 자신을 대변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권기수: 꼭 동구리가 아니라 어떤 작가의 표상을 대표하는 것이면 그 작가 본인일 수밖에 없죠. 사람이 표현하는데 자신의 경험의 범주를 넘어설 수가 없잖아요. 처음에는 동구리가 저를 대변한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참 싫었어요. 저는 저 자신을 표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사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저도 같은 사람 이더라구요. 그런 시각에서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이 잘못되었구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PG: 동구리라는 아이콘이 캐릭터 산업에도 이용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제품디자인이나 시각디자인적인 범주에 있다고 볼 수 있을 텐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거부감이 생기지는 않으세요? 그리고 어떤 계기를 통해 아트상품을 제작하게 되었나요?
권기수: 동구리라는 이름을 제가 붙인 때가 2002년 여름이었고, 2003년도에 처음으로 이런 상품을 만들게 됐죠. 처음에는 핸드폰 고리와 열쇠고리를 제가 직접 만들었었어요. 방산시장, 청계천에 가서 부속품들을 사와 밤에 몇 십 개씩 끼워가지고 사람들 만날 일이 있으면 명함 주듯이 나눠줬어요. 그 기억이랑 또 이대 박물관 전시를 할 때 이런 쪽에 관심 있는 업체 직원이 한번 캐릭터 제품을 만들어보지 않겠느냐 하는 제안을 했어요. 상당히 무서웠었죠. 사실 10년 전과 지금 미술계 분위기는 너무 달라요. 미술범주 이외에 작품이 아트상품으로 활용된다는 것은 생각할 수가 없는 시대였어요. 그 당시에 친분이 있던 큐레이터 한 분이 있었어요. 그 분이 말씀 하시더라구요. “내가 당신 작업을 보기 전에 왜 미키 마우스가 왜 유명해 졌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후에 네 그림을 분석해봤는데 너의 작품은 다른 방식으로 미술적으로 잘 만들어진 디자인이다. 겁내지 말고 해라.” 이 말만 믿고 상품제작을 하게 되었죠.
PG: 일러스트레이션이나 디자인의 범주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관점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권기수: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도 생각해요. 대체 아트와 디자인의 경계가 무얼까? 어떻게 정의를 내릴 것인지에 대해 지금까지도 고민을 하고 있지만 알 수 없는 경계가 이 둘 사이에 있는 것 같아요. 너무 가볍게만 취급되지 않는다면 디자인적인 시도도 무리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만 경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현재는 디자이너 출신 아티스트도 많이 나오고, 아트를 전공했지만 디자인분야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지요. 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디자인과 아트는 별개다. 작업이 섞이면 안된다고 했었고 지금도 그런 경향들이 있어요. 아마도 동양화과나 서양화과 혹은 디자인과 라는 정체성이 희석이 되어 버릴까봐 그런 것 같아요. 안타깝죠.
PG: 그 정체성 이라는 것이 굉장히 애매한 것 같아요. 그림을 보면 사군자라든지 어떤 동양적인 색감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분히 그림에 표현되고 있잖아요? 제 개인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이런 것들도 동양적인 요소와 재료를 달리해서 새롭게 해석한 동양화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권기수: 사실 미술계에서는 제 작업에 대해 말씀하신 이런 언급도 없었어요.
PG: 그럼 이전에는 어떤 관점에서 평가되었나요?
권기수: 무조건 팝아트로 인식되었죠. 일본의 만화에 영향을 받아가지고 만들어졌다는 말도 있었어요.
PG: 팝아트 장르에 속하지 않고 싶다고 하셨었는데, 작업 스타일이 순수한 동양화는 아니잖아요? 이런 관점에 대한 본인의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권기수: 팝아트라는 장르 속에 속하는 것은 아니에요. 야요이 쿠사마도 그렇진 안잖아요. 예쁘긴 하지만은 요시모토 나라나 무라카미 다카시를 같은 작가를 제외하고 일본 팝아티스트도 만화적인 이미지가 아닌 작품들도 많아요. 미국이나 영국의 팝아트 같은 경우도 캐릭터를 응용하는 팝아트는 소수에요. 오히려 팝아트라는 경계를 알 수 없는 넓은 범주에서 실제로 한국에서 부르고 있는 팝 아티스트와 맥락을 같이 하는 작가들은 소수인데 한국에서는 캐릭터를 이용한 작품이 바로 팝아트 라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버린 거죠. 제가 팝아티스트 라고 말하면 동구리도 만화에서 나온 모양이 되버리는 거에요. 만화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실제 드로잉에서 나온건데 말이에요. 지금 작품들은 팝아트와 화면의 표면상 유사해 보이기도 하지만 초기 동구리 그림을 보면 그렇지 않아요. 수묵작업 이기도 하구요. 팝아트를 바라보는 편협한 관점에서 제 그림이 팝아트로 비추어 지는 것이 싫을 뿐이지 제 그림에 팝아트 적인 요소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왜 그렇게 팝아트를 협소한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모르겠어요. 단순히 팝아트로 묶여 불리우는 것이 싫었어요. 팝아트라는 타이틀은 빼달라고 하니까 ‘동양화적인 팝아트’라고 부르더라구요. 저는 입체도 하고 평면도 하지만 그냥 ‘화가’라고 불려지기를 원해요. 동양화가에 대한 본질에 더 가까우니까 그렇게 불려지기를 원하는데 사람들은 ‘무슨 화가’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를 원해요.
PG: 그림의 주된 재료가 아크릴인데 이 재료를 사용하신 계기가 있으신지요? 예전작품들 같은 경우에는 동양화 종이(장지, 한지)에 먹으로 그리셨었는데요.
권기수: 그리고 싶은 소재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먹을 사용해서 그렸어요. 헌데 효과가 별로 좋지 않았어요. 그리고 먹의 치명적인 단점이 수정이 안되는 거예요. 처음부터 100% 설계가 되어있지 않으면 그냥 버려야 해요. 너무 비효율적이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먹으로 그려도 효과가 잘 살지가 않았어요. 답답하니까 재료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어요. 표현하고 싶은 소재가 있으면 그것을 표현할 때 가장 효율적인 미디어를 선택하자 했어요. 지금 작업들은 마스킹을 이용해 작업하고 있거든요. 전부 마스킹 작업을 해요. 간판 집에서 얻은 아이디어에요. 처음에는 아크릴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어요.
PG: 그림의 내용은 어떤 것들인가요?
권기수: 내용을 심각하게 다루려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야기에요. 저든 관람객이든 누구든 간에 제가 몸담고 있는 이 땅 언저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같은 호흡들, 같은 고민들 이런 것들이죠. 예를 들어, 배가 등장하는 그림 같은 경우는 강태공의 이야기에요.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죠. 모든 일에 때가 있는 법이다 라는 거죠. ‘죽림칠현’에 대해 아시나요? 죽림칠현은 저희 때만 해도 선비들의 표상이었어요. 찌든 세상을 떠나서 대나무 밭에 들어가서 신선이 되었다는 7명의 선비들의 이야기 인데 나중에 보니 이것이 아니었던 거에요. 그 시대에 정치적으로 퇴폐한 선비들이 대나무 밭으로 도망갔던 이야기이죠. 지금이나 그때나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림에 표현된 이야기는 다양한데 크게 말하자면 같이 호흡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PG: 작품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으시는지요?
권기수: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을 때 아이디어가 잘 나와요. 그리고 제 이야기들은 대부분 사실 슬픈 이야기들이에요. 사람이 그림 속에 혼자 등장하는 것도 대부분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들이거든요. 사교적이든 비사교적이든 현대인들은 혼자인걸요.
PG: 슬퍼 보이기엔 그림 속에 등장하는 사람의 미소가 참 밝아요.
권기수: 이런 노래가 있잖아요.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라는 말이요. 아시아 사람들은 다 동의해요. 회사에서 사장님한테 야단 맞을 때 ‘너 웃니? 찡그리니?’ 이렇게 물어보면 전부다 웃는다고 말해요. 반면에 서양인들한테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고 해요. 물론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억울하더라도 웃을 수밖에 없는 것은 사회에 속해있는 사회인의 기본적인 태도라고 생각했어요. 즐거워서가 아니라 웃어야 생존할 수밖에 없는 삶인거죠.
PG: 어떻게 해서 지금의 작품스타일을 그리시게 되신 건가요?
권기수: 과거 작업들이 잘 진행되었는데 어느 날 할 이야기가 멈추더라구요. 그리고 제 작업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니 올해 작업이랑 내년 작업이랑 할 이야기가 여전히 같을 것 같았어요. 급작스럽게 저의 주변사정이 변하지 않는다면요. 그래서 2년 여간 작업을 하지 않았었죠. 뭐가 문제인가를 고민했어요. 그런데 ‘나는 작가야’라는 생각이 너무 앞서 있었어요. 작가가 되었다는 것에 조금 도취되어 좋은 작업도 없으면서 안일한 생각들을 약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때 든 생각이 그냥 감각에 충실해 보자, 아무 생각을 하지 말아보자 했죠. 그래서 시도했던 것이 자동드로잉 기법 같은 것들이었어요. 종이를 화판에 붙여놓고 노래를 틀어놓고 3~5분 정도 그림을 그렸어요. 낙서하듯 붓에 먹물을 묻혀 그림들을 그리게 되었죠. 지금 작업의 토대가 되는 작업들을 하게 되었고 후에 우연히 알게 된 독립 큐레이터를 추천으로 월전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어요. 그 전시가 저의 두 번 째 개인전이었어요.
PG: 해외시장에서 작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 같아요. 몸소 느끼고 계신지요?
권기수: 그게 정말 신기해요. 제가 지금 해외 전시 하는 것들은 80~90%는 제가 직접적으로 연락 받은 것이고 10~20%는 갤러리나 아트페어를 통해서 연결된 전시였어요. 사실 아트페어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요. 지금은 필요에 의해서 참가를 하곤 하지만 제가 어떤 기회로 삼아야겠다 라며 직접적으로 연락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요즘은 작가들도 아트페어나 옥션에 직접적으로 개입을 많이 하지만 제가 그럴 여력도 없고, 그런 것 보다는 작업에 충실하고 싶어요.
PG: 앞으로 계획은 어떠하신지요?
권기수: 사실 어렸을 때는 어렵고 멋있는 작품을 하기를 원했어요. 그런데 나이가 40줄에 들어 서다 보니 약간 사람이 보수적으로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 나는 예술가가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예술가라면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작업에 몰입할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이에요. 계속 그림에 대한 소비가 있지만 예전처럼 내 마음껏 그린 그림들이 마음대로 팔리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아이디어가 나와도 예전처럼 즉각적으로 작업하기 어려워져요. 이런 것에 대한 고민들을 해봐야겠죠.
박여숙화랑 학예실 김성하
Road_acrylic on canvas on board_194X130cm_2013
Reflection of the Moon-Blue_acrylic on canvas on board_130x97cm_2013
The Golden Garden-diameter acrylic on canvas on board_100cm_2013
개인전
2013 The Golden Garden (박여숙화랑, 제주)
Kwon Kisoo (Space.1 Daum본사, 제주)
2012 Hello,Dongguri (Artmia,북경)
2011 Reflection:明鏡止水 (갤러리 현대, 서울)
Dongguri'smysterioussmile (SigiartsGallery,Jakarta)
DreamWorlds (OperaGallery,Dubai)
2010 Areyouwaitingforme? (MetaphysicalArtGallery,Taipei)
Newpaintings (어반아트, 서울)
Ihaveadream (OperaGallery,Paris)
RecentWork (FlowersGallery, NewYork)
SKYHIGH (ILWOOSpace,서울)
2009 여행 (제주현대미술관, 제주특별자치도)
Utopia (BambooArtSpace,Shanghai)
Fromdeepblack (FlowersGallery,London)
2008 4seasons (박여숙갤러리, 서울)
Who'sdongguri? (MetaphysicalArtGallery,Taipei)
Layer (갤러리 나우, 서울)
2006 BlackForest (아트파크 갤러리, 서울)
2005 권기수-Animation (백해영갤러리, 서울)
2004 붉은 분수, A Red Fountain (갤러리 피쉬)
2002 '아! 꽃이다' (월전미술관 별관 '콩두' 지하,1층)
'아! 꽃이다' (갤러리 피쉬. 2002)
1998 THESHOW1998 (관훈갤러리 1,2층)
단체전
2013 상(象) : Image and Reality-권기수, 김동유 2인전 (신도리코 갤러리, 서울)
탐매 (박여숙 갤러리,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 'Panorama of Paradise' (동춘역 지하보도, 인천시 연수구)
대중의 새발견: 누가 대중을 상상하는가? (문화역서울 284, 서울)
ART & SHAKE -Daum Mobile Art project (Daum app)
2012 교과서 속 우리 미술 (서울대학교 미술관, 서울)
Korean eye (Fairmont Bab Al Bahr, Abu Dhabi)
Future Pass (National Taiwan Museum of Fine Arts, Taiching, Taiwan)
진.통. 199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매화꽃이 있는 정원 (환기미술관, 서울)
2011 상상의 논리 (자하미술관, 서울)
시화일률[詩畵一律] (가나아트센타, 서울)
친절한 현대미술 (경기도 미술관, 안산)
FuturePass-from Asia to the World: Collateral Event of the 54th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 La Biennaledi Venezia (Abbaziadi San Gregorio, Venice)
靑-Beyond the Blue (현대 갤러리, 서울)
테크놀러지, 전통을 만나다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서울)
Korean Eye: Energy and Matter (Museum of Art and Design, New York)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서울)
Future Pass (Wereldmuseum, Rotterdam)
2010 수상한 집으로의 초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서울)
프리 스타일 : 예술과 디자인의 소통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HOMA, 서울)
매체와 상상력-융합과 새로움의 세계 (이화아트센터, 서울)
한국화의 이름으로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40X40X40X40-솜씨 개관전 (비영리공간 솜씨, 서울)
VeryFunPark (FubonArtFoundation,Taipei)
The art of a homepage (with Google)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Now, Asian Artist' (부산)
smallis beautiful XXVIII (Flowers Gallery, London)
2009 탐매(探梅) 그림으로 피어난 매화(국립광주박물관, 광주)
Korean Eye- Moon Generation (Phillipsde Pury & Company Spaceat TheSaatchi Gallery, London)
Animamix Bienni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in Shanghai, Today's Art Museum in Beijing, Guangdong Museum of Art in Guangzhou), 2009~2010
2008 봄날은 간다 (광주시립미술관,광주)
동심-한국미술에 나타난 순수의 마음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서울)
Larger than Life Art Gallery-아이구글 (iGoogle) 아티스트 캠페인 뉴욕행사 (NewYork)
아일랜드 649-11:테헤란로에서 현대미술을 만나다 (LIG ArtHall, 서울)
2008VeryFunPark (FubonArtFoundation,Taipei)
유어공(遊於空), 하늘에서 노닐다 (63스카이아트미술관, 서울)
거울아, 거울아 (과천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과천)
2007 ExpositionAnimanga-EXITandVIA'sinternationalFestivals (Creteil/Maubeuge,France)
FunnyNature-1stNeW&NoWprogram (갤러리 나우, 서울)
잉여의 시간 (THE 갤러리, 서울)
Another Home (CaisGallery,HongKong)
환영(幻影)의 거인-Giants in Illusion (세종문화회관, 서울)
AsianArtNow(SokaArtCenter,Taipei)
Flowers,theirBeauty-꽃,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아람미술관, 고양)
박물관에 꽃 피는 날 (국립공주박물관, 공주)
AnimamixBiennial;FromModernitytoEternity (MOCAShanghai,Shanghai)
달아 (가람화랑, 서울)
3L4D-3rdlife4thdimension, (SunYat-senMuseum,Taipei)
OneMore,Please!-2007HongKongArtBuffet (HongKongCityHall,Hongkong)
2006 모자와 보아뱀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Fiction@Love (MOCAShanghai,Shanghai)
즐거운 미술여행 (광주 시립미술관, 광주)
The2tdChinaInternationalCartoonandAnimationFestival (Hangzhou,China)
동심의 초상 (가람갤러리, 서울)
상상의 힘 (고려대학교 박물관, 서울)
Fiction@Love (SingaporeArtMuseum,Singapore)
Fusion한국화 (홈플러스 갤러리, 광양)
Whoareyou (금호미술관, 서울)
차도살인지계 (借刀殺人之計) (카이스갤러리, 서울)
주안미디어문화축제(경기,주안)
2006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Living Furniture (부산)
온고이지신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The5thAsia-PacificTriennialofContemporaryArt (QueenslandArtGallery,Australia)
2005 국립현대미술관 신소장품전(국립현대미술관,과천)
가족 (인사아트센터, 서울)
찾아가는 미술관 2005 (국립현대미술관)
The Elegance of Silence (MORIARTMUSUEM, Tokyo)
터치,Touch (광화문 갤러리, 서울)
Looking Both Ways: Three Artists (Yellow BirdGallery, Newburgh, NewYork)
서울 청년미술제 포트폴리오 2005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미술관 속 동물원 (전북 도립미술관, 전북완주)
MAMSCREEN(모리 롯본기 힐, Tokyo)
The1stChinaInternationalAnimationandComicIndustrialExpo (Hangzhou,China)
RainbowSherbet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지필묵 놀이 미술관 (금호미술관, 서울)
요술.미술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2005아름다운 버디베어 서울 페스티벌 (서울올림픽공원, 서울)
안산미디어아트 2005-현대미술,미디어아트로 읽는다 (안산 단원전시관,안산)
현대미술 속 캐릭터 (홈플러스 갤러리,강서점-광양점)
SharetheLovewithAvenuel (Avenuel,서울)
DiveintoLife삶 속으로 빠지다 (인천신세계백화점 갤러리 외, 인천)
ArtToon.ToonArt (가일 미술관, 가평)
요술.미술 (Gallery M, 대구)
크리스마스 아흔 아홉가지 이야기 (광 갤러리, 서울)
2004 신진사대부전 (현대백화점 하늘공원,서울)
찾아가는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녀와 야수 (문예진흥원 마로니에 미술관 소갤러리,서울)
미술 밖 미술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야 꽃이다 (제비울미술관, 과천)
꿈꾸는 나비-유니세프홀 개관전 (남이섬 유니세프 홀,춘천)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총 동문회전(공평아트센타,서울)
걸리버 여행기 (성곡 미술관, 서울)
Summer Screen (ⓜgallery ,SK Telecom 모바일서비스 june)
Fiction.Love-Ultra New Vision in Contemporary Art (대만현대미술관, MOCA-Taipei)
주안 미디어 축제-Joy Mart (청소년 미디어 문화센터, 인천 주안)
ImageUtopia-한전프라자 10주년 기념 전시회 (한전프라자, 서울)
올챙이와 개구리 (아트파크 기획, 순회전)
아트툰/툰아트 (가일미술관, 가평)
2003 'Prince&Princess'전 (갤러리 현대)
미술 속의 만화, 만화 속의 미술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가구와 그림이 있는 어린이방’전 (인사아트센터)
[2003전주국제영화제] 특별프로그램 <JIFFMIND2003>
Funnysculpture!Funnypainting!ll(갤러리 세줄)
동양화 Paradiso-포스코미술관 2003 기획전 (포스코미술관, 서울)
Plastic전-아트파크 개관전 (아트파크)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총 동문회전-다양성의 가치와 그 의미전 (공평아트센타)
숨은그림찾기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한국현대미술전-미술과 놀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블럭으로 지은 미술관 (A+Space-서울옥션)
LittleMasters (아트파크)
유쾌한 공작소 (서울시립미술관)
아주 특별한 선물전 (스톤앤 워터, 안양)
꿈과 기억의 정원 (백해영갤러리)
Moist window04 Season's greetings (아트센터 나비-TTL zone, Mobie service-June)
Charity-선물 (쌈지아트스페이스,아름다운가게 홍,서울)
2002 2002한국 현대미술 신세대 흐름전 '우리안의 천국'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서울공연예술제공식초청작 '대머리여가수' 무대미술 (문예진흥원예술극장소극장)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총 동문회전-다양성의 전개와 조화전 (공평아트센타)
제1 육갑문 열린 미술관 프로젝트 (한강 서초 제 1지구육갑문)
광화문 만화경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 광화문갤러리)
수묵화가 도전기-2002 마로니에미술관 기획공모 당선작 (문예진흥원 마로니에 미술관 전관)
2001 'filter-the4th'전 (한원미술관)
'81-3문화공간' (세종문화회관)
'한국정신'전 (관훈미술관)
2000 '시장통-Make up'전 (홍대앞 시장통 일대)
1999 '돈돈돈'전 (갤러리사비나)
'Filter-不安'전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총 동문회전 (공평아트센타)
'BUS-Demonstration'전 (성곡미술관 및 서울시 일원)
'BUS-Demonstration'출판전 (아티누스)
성곡미술관 개관 4주년 기념 '시각문화-세기의전환전' (성곡미술관)
99독립예술제 내부공사-호부호형,呼父呼兄 (선재아트센타,서울)
'1999VS2000'(민촌아트센터-전주, 덕원미술관)
1998 Filter-'숲에서 나오다'전 (인사갤러리)
킴스아울렛 열린미술제 1998 (킴스아울렛 서현점)
Filter두번째 이야기 - 익숙함과 익숙하지 않은 (보다갤러리)
'98홍익 동양화 총동문회전 (공평아트센타)
시흥경제신문사 기획 - 아버지, 그리고 자연 (시흥시청 상설전시장)
강화도-유월의 발길 (공평아트센타)
畵畵전 (덕원갤러리)
한국정신전 (원서갤러리)
1997 거울전 (마포 서남미술전시관)
와원전 (공평아트센타)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동문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한국정신전 (공평아트센타)
1996 뉴코아장학공모전 (과천 뉴코아백화점)
Sandpaper전 (서경갤러리)
제1회 환경보전홍보대상전 ('금상', 예술의 전당)
제15회대한민국미술대전 1부 구상, 2부 비구상 (국립현대미술관)
와원전 (공평아트센타)
거울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03 Jerusalem Center for Visual Arts, Jerusalem,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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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웍스
02-541-6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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