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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

[최정우 작가]사물 본질의 의미를 보여주는 철의 작가 최정우

[최정우 작가] 사물 본질의 의미를 

보여주는 철의 작가 최정우작품

오래전부터 최정우 작가의 작품을 일찍이 접해왔다

최정우 작가 작품의 진지성은 남다르게 무겁다

작가의 내면적 무게감으로 대변되는것 같다

그가 찾고자하는 사물의 본질과 그가 행하는 

작가의 진실성 만큼은 간직하고 인정 해주고 싶다. 

현실의 왜곡된 본질을 감추고 있는 현재사회에 대한 도전장이며 

알에서 꺠어나듯 본질을 찾아주는 대변인으로 

현실사회에 공헌이 아닐까...?  

 

metamorphosis.가변설치. 철.2012.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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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도스  – 최정우 ‘METAMORPHOSIS’ 展

2012. 7. 4(수) ~ 7. 10(화) 7일간

갤러리 도스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1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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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생각에 빠져들기 위해 나는 길 위를 택한다. 그러다 나무들의 흔적처럼 남겨진 움푹 패인 구덩이는 나의 마음 언저리를 움직이게 한다. 나에게 구덩이는 지속된 자극으로 살점이 떨어져 나간 자리만 같다. 그 비어진 상처의 허전함을 채우려는 듯 하늘은 빗물로 채우고 새하얀 눈으로 덮는다. 그러다 언젠가 다시 비워지리라. 하지만 예전의 비움과 다른 단단하고 생명력 있는 비움일 것이다. 

  

나의 머릿속에도 움푹 패어진 구덩이가 하나 있다. 그리고 그 안에 채워진 여러 개 중 욕(欲/慾)이 있다. 너에게도, 나와 너 사이에도, 우리와 나무사이에도 욕이 있다. 끝없는 철길을 걷듯 그 종류의 수도 양도 헤아릴 수 없다. 


나는 오늘도 편안한 눈으로 나무를 바라보지 못한다. 땅속에서 꿈틀거리는 생명의 에너지를 알기에, 나는 그들에게 눈을 똑바로 마주칠 수 없다. 



사람이든 어떤 풍경이든 그 대상이 무엇이 되든 간에, 그 상대와 처음 대면할 때 우리는 그것에 대한 어떤 인상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대상이 예술 작품일 경우에도 그러한 점은 적용되며 어떤 이에겐 타 대상보다 더욱 더 강한 인상이 남기도 한다. 필자가 최정우의 작업을 처음 접했던 10여 년 전, 나는 그의 작품에서 일종의 차가움, 정적인 차가움이 떠올랐다. 철이란 재료 자체가 주는 차가움은 물론이고, 반복적이거나 대칭적인 단순한 선적(線的)인 형태는 그러한 감정을 더욱 더 배가시켰다. 보는 이에 따라 저마다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예술 작품이 가진 하나의 성질이라면, 그러한 이미지는 2008년작 [인식의 깊이]에서부터 줄곧 가져온 그의 작품에 대한 본인의 개인적인 어떤 인상이었다. 

 나는 사람과 작품에서 어떤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것에서 좋은 향이 나든, 혹 그 반대이든 간에 그러한 냄새가 상대의 어딘가에 자국을 남긴다고 믿는 것이다. 이러한 개인적인 생각은 내가 작가와 그 작가의 작품을 바라볼 때, 한가지 중요시 생각하는 점이기도 하다. 그 냄새가 어떠하든 상관없다. 단 그 사람의 냄새와 그 작가가 생산한 작품은 일치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비슷한 냄새를 풍겨야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몇 년 전 전시장에 전시된 그의 작품을 봤을 때, 나는 솔직히 그와 그의 작품이 데칼코마니처럼 완벽히 일치한다는 인상을 받진 못했고, 어딘가 조금은 어긋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4년이란 시간의 간격을 두고 나는 최정우의 신작[metamorphosis:탈바꿈]을 다시 만났다. 잘려진 나무뿌리와 철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은 전작(前作)과 유사한 평행선을 지키면서도 어딘가 조금은 변해있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흙냄새가 났다. 작가는 한발 떨어져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보다 한층 힘을 뺀 체 말하고 있었고, 그것은 얼핏 보면 차가운 접근처럼 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주로 사용하는 철제는 전과 다른 부드러움이 묻어났고, 나는 그의 조각에서 어떤 인간적인 따스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것은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이었다. 그리고 그의 작품은 내가 알고 있는 그와 많이 닮아있었고 같은 소리를 내며 비슷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작품은 살아서 숨을 쉬고 작가와 함께 나이를 먹는다고 믿는다.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의 얼굴에서, 또는 손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에게 작품은 그를 대신하는 분신이며, 그의 지나온 삶을 바라볼 수 있는 거울이기도하다. 요번 전시를 통해 최정우의 작품도 그와 함께 자연스럽게 익어가고 있으며, 그가 변함없이 세상을 진실 되게 바라보고자한다는 것을 읽을 수 있었다. 나는 그가 작품이란 형식을 빌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듯하여,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의 든든한 정신적 지원자로 남기를 바란다. 


바이앤.



욕(欲/慾)의 탈바꿈  - 갤러리 도스  김미향

인간은 욕(欲/慾)을 채우고 비우는 그릇이다.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은 점점 더 큰 욕(欲/慾)을 불러일으킨다. 현실에서의 불만과 결핍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지속적인 원동력이 되며 예술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간의 욕(欲/慾)의 관계에 집중한다. 그에 대한 성찰은 작가 개인의 작은 경험에서부터 시작되며 인간사에 적용될 수 있는 넓은 의미로 확장된다. 작가에 의해 선택된 상징성을 띈 사물들은 상상과 감성이 더해져 예술로 재창조되어 새로운 존재로 탈바꿈한다. 


욕(欲/慾)은 '바라다. 탐하다.'는 뜻의 접미사로 독립되지 못하고 기존의 단어와 결합하여 욕망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언어에서 명예욕, 승부욕, 성취욕 등 다양한 형태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현실에서도 인간이 대상을 탐하는 마음은 주변의 수많은 관계들로 녹아든다. 현실에서 소유의 관계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나의 사회적 지위와 위치를 확인시켜준다.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존재하는 것은 내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처럼 자본주의 성향이 강한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소유에 집착하는 삶의 방식은 결국 인간과 자연으로부터의 소외를 낳는다. 작가에게 욕(欲/慾)은 문명 위기의 징후와 마찬가지로 위험한 것이다. 작품을 통해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상의 풍경에 비판적인 해석을 투입하여 인간이 부여하는 가치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최정우는 관찰자의 정적인 시각으로 주변의 경험과 사물에서 숨은 의미를 찾고 그 이미지를 다시 형상화한다. 선택된 대상은 현대의 소비사회가 야기한 욕(欲/慾)의 정서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파헤쳐져 드러난 나무뿌리는 생존을 위해 양분을 끌어올리는 식물의 욕(欲/慾)이 반영된 것이지만 인간의 욕(欲/慾)에 의해 무참히 희생된다. 원래 나무뿌리가 있어야 할 그 곳은 커다란 구덩이가 된 채 새로운 욕(欲/慾)으로 채워지며 이는 마치 인간 내면의 채워지지 않는 욕망의 구덩이를 보는 듯하다. 얽히고 설킨 인간의 욕망은 뿌리로 가시화되고 우리에게 그 이면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저울은 물질의 가치를 정하기 위해 만든 무게를 측정하는 도구이다. 금속의 묵직함을 가진 저울은 대상을 물질적 가치로 환산하려는 욕(欲/慾)의 반영이다. 작가는 인간이 정한 잣대로 대상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 의심한다. 그 옆에 허공에 떠있는 배는 중심을 벗어난 채 기울어져 있다. 배의 골조가 드러난 형상은 인간의 일방적인 욕(欲/慾)에 의해 자연계의 평형이 어긋난 것처럼 위태롭게 보인다. 각 작품 전반에는 정지된 고요함이 묻어나며 이는 인간의 생에 대한 사유의 침묵이다.  


일상 속에서 당연히 받아들여졌던 인간의 욕(欲/慾)은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되어 표현된다. 자신이 살아가는 동안 느끼고 생각한 것을 예술로 표현하고 주변의 긍정을 받고 싶어 것도 하나의 욕(欲/慾)이다. 작가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주변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그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찾고자 한다. 평범하고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는 일상의 것들을 조형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다른 각도에서 사유하게 만든다. 물질 위주의 현 세태에 대해서 비판하면서도 그 밑바탕에는 인간의 인간다움을 갈망하는 휴머니즘이 깔려있다. 이번 전시는 조형물이 만들어내는 존재감과 공간감을 통해 욕(欲/慾)이라는 의미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정우 작가의 작업과정

최정우 작가 작품 제작 과정 01

최정우 작가 작품 제작 과정 02

최정우 작가 작품 제작 과정 03

최정우 작가 작품 제작 과정 04

최정우 작가 작품 제작 과정 05

최정우 작가 작품 제작 과정 06

최정우 작가 작품 제작 과정 07



Artist Statement 

I take a path to indulge in ideas. A pit appearing like a tree-trace moves my mind. For me, the pit is like a place where a piece of flesh is cut-out with a constant stimulation. As if to fill the emptiness of the wound, the heavens fill with rainwater and snow. Someday it will be empty again. This is a solid emptiness with a life force different from previous emptiness. 

There is also a pit in my head. One that fills the head is desire. The desire is between you and I, trees and us. There are many kinds, like walking along a railway. I cannot see the trees with comfort today. As I know life energy wriggles under the ground, I cannot keep eye contact with the trees. 



최정우 (崔 廷 宇) choi jung woo 

1976 경주生

2012   최정우 개인전 (metamorphosis) 갤러리 도스 

2008   최정우 개인전 (인식함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들) 한전아트센터 프라자 갤러리

2006   최정우 조각전 (인식의 깊이전) 갤러리 성보

2005   최정우 조각전 (혼잣말전) 갤러리 올

수상경력

2010   한성,백제 미술대상전 특별상

2009   송은미술대상전 입상

2007   제7회 모란조각대상전 특별상 

2006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 국제조각심포지움 선정작가(대구, 계명대학교)

2005   전국 대학 대학원생 조각대전 대상 (대학원생부분)

2004   홍익야외조각 대상전 특선

레지던스

2010 “리트머스” 인터커넥팅 로드.

2006 하대리 “아트플라나리아” 

단체,기획전

2012  광화문 아트 페스티발 “현대미술 청년작가 시선전”

2011  신세대아트스타 아트페어 展/한가람미술관

     대교문화재단 수상자 초대展/건국대학교 행정관

     강화나들기 야외조각.설치展 “물길바람길”

     드림파크展-비밀의 숲/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유희로서의 예술”展/ 성남아트센터

     재미난 조각전 /아델스코트CC

     the hot summer展 /코사스페이스

    

2010  한성,백제미술제 /송파문화원

     “경계를 넘어서” 설치그룹 마감뉴스전 

     레지던스 “인터커넥팅로드”결과보고전/ 리트머스

     “숲속의 오아시스” / 갤러리크링

     the hot summer/ 코사 스페이스 

     겹치는 시간 - 내일, 혹은 어제/ 인천시부평구청

     너른골미술제 / 영은미술관

     재미있는 조각展/성남아트센터

     “크렉”展/ 샘표스페이스

2009  story of golf展/ 경향갤러리

     크링(展)/갤러리크링

     송은미술대전/인사아트센터

     마감뉴스(展)“사람과 사람이 만나다”

     아트가든(展) /세종문화회관 

2008  아트앤 파크(판타스틱展)야외조각

      너른골미술제 / 영은미술관 

      탄천아트페스티발 야외조각전/ 탄천광장

      춘천 mbc현대조각초대전 (개관 40주년 특별전)/ 춘천MBC광장

      한국 청년작가초대전 /구서울역사 

      성남조각회전  /성남아트센터 

      진선북카페 아트프로젝트“담다”展

2007  아트앤 파크(봄의 왈츠)전 /성남아트센터 

      분당 탄천 페스티발 야외조각초대전

      모란조각대상전/ 모란미술관

      춘천 mbc현대조각초대전 / 춘천MBC광장

      성신대학원 조각전/ 성신여대 수정관 

      조각과 건축의 만남전 성남조각회 / 성남아트센터

2006   아트 앤 파크전     /성남 아트센터          

      성남 조각회     /분당 서울대병원

      경기도 청년작가 초대전 /안산미술관

      Live Art Show-하대리 여름숲속미술제 /하대리예술지구 아트플라나리아/심포지엄

       대한민국 청년 비엔날레 국제 조각심포지움 /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 캠퍼스

       거창국제조각 심포지움 / 거창석재가공단지

       성남 조각전 / 성남아트센터

       춘천 mbc현대조각초대전 (100인특별전)/ 춘천MBC광장

        조각그룹 ‘딴지’전 /갤러리 한

       대한민국 청년 비엔날레 특별전/ 대구문화예술회관

2005  바깥미술제  ‘자라섬 그 열림과 닫힘 야외설치전    /강원도 자라섬

        너른골 미술축제    /영은미술관 

        전국대학 대학원생 조각대전 (대학원생부분)  /공평아트센터

        한국조각의 흐름전   /울산문화예술회관

        하대리 여름 숲속 미술제 기획전시 : Finding Forest    /강원도 횡성군 하대리 

        성남조각회전    /분당 중앙정보센타, 성원학교

        춘천MBC현대조각초대전    /춘천MBC광장

2004  한국 정예작가 초대전   /안산미술관 제3관 전시실

        하대리 예술축제 야외조각전  /원주시 하대리

        단원미술대전   /안산단원미술관  

        홍익야외조각 대상전     /홍익대학교 조치원캠퍼스

        성남조각회 (열린순회전)   /분당 중앙정보센타  나눔의집, 성원학교 ,

2003  대구미술대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단원미술대전 /안산단원미술관

        성남조각회   /분당 중앙정보센타 

        영남조각회   /대구 문화예술회관



작품소장

안산 단원조각공원

강원도 횡성 여름숲속미술관 

성남 율동조각공원 

대교문화재단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e-mail wjddnsha@hanmail.net

작업실.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지월리 444-2 

연락처 TEL  031 769 7261    mobile 010 8586 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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