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미술작가]이야기를 하는 미술작가 김도연
시끄러운 도시 속 작은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미디어를 통해 형성된 비대한 집단과 사회.
수많은 정보와 지식 속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현대인들의 생활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또한, 이러한 정보들은 제한 없이 무분별하다 못해 주입적이다.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빠르게 세뇌시키며 주체적인 판단을 흐릿하게 하며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약화시킨다.
나는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찾아
자신이 좀 더 자신 다워지길 바란다.
보이지도 않는 거대한 힘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주사기에 꽂아 두뇌에 주입하였다.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황이 발생하고 누가 주체이고,
타자인지 조차 알 수가 없다. 이러한 현실은 작가자신이 느끼며 보고 있는 현실이다.
주체적으로 행동하기 보다는 커다란 체제 속의 움직임으로 인해
타의적으로 행동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루 하루를
반복하다 보면 내가 누구인지 알 수없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톱니 바퀴로 치자면 어디의 어느 곳의 부속품 인지도 모른 채 하루 하루를
굴러 가고 있는 셈이다.
과잉과 결핍을 낳은 ‘인터넷’ 공간 안에서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고자 한다.
김도연. 잃어버린 주체성2 (Losing mind 2)2011 30M-90.9×60.6(cm) mixed media
김도연. 잃어버린 주체성1 (Losing mind Ⅰ)2011 20P-72.7×53.0(cm) mixed media
정체성이라는 말은 동시에 동일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현실은 우리에게 오직 하나의 정체성만을 갖도록 강요한다.
사회의 시스템은 우리를 획일화 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기술은 우리를 다양화하는데 전력을 다한다.
괴리된 현실에서 인간은 지치기 쉽고, 도주하기 쉬우며,
매혹되기 쉽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좀 더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주위를 기울여 살펴라.
김도연. Look at YOU. 1 2011 50F-116.8×90.0(cm) Oil on canvas
김도연. Look at YOU. 2 2011 50F-116.8×90.0(cm) mixed media
머릿속에 오래 담아두려면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려면
몸이라는 방부제가 필요하다.
김도연. 유통기한 지우기2 (erase the date 2.) 2010 30F-90.9×72.7(cm)mixed media
가상공간이 생겨나고 모바일이 발달로 간접경험이 보다
다양해지면서 우리는 한 장소에서 무한경험이 가능해졌다.
기술의 발달이 자아의 정체성을 무한정으로 확대시켜 놓았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작업에서 겹쳐진 공간으로 표현되어져 왔다.
이 공간들은 더욱 경계를 잃고 불분명해진다.
본인은 작업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자 한다.
미덕이든 악덕이던 상관없이 개별자의 절대적인 자유를 가지고
더 높은 사회적 윤리에 자발적으로 복종해야한다.
김도연. 나는 살아있다. I’am still alive. 2012 50F-116.8×90.0(cm)mixed media.
김도연. 나는 살아있다. 2’am still alive. 2012 50F-116.8×90.0(cm)mixed media.
김도연
1990.03.10
010-6401-2248
kimdoyeon90@hanmail.net
http://facebook.com/DO310
2010
The 6th THE NATIONAL ARTS ASSOCIATION, INC, Seoulmetro Gallery
2011
Project team ‘5세’ “R지?” , Noi culture Lounge cafe.
Cheonggye festival “QR Make a artiste friend” Project.
2012
Artiste Incheong 上6作展, Gaon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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