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환 light art]수만개의구멍이 만들어낸 light art/led art/plexiglass art 최수환작품
MEMORYWORKS2012. 12. 6. 19:28
수천 수만개의 구멍으로 예술작품을 만들어낸 현대판 장인 최수환 미술작가
장인정신과 예술성이 만들어낸 현대미술 백남준 아티스트 이후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개인적 소견 ^^*
그의 작품소재는 led와 플렉스글라스이다
가장흔하게보는 소재로 아름다운 예술품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와 그의 고행에
찬사를보낸다.
보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난 뭐~ 좋으니깐 ~~ ^^*
최수환의 작품은 Light Art / LED Art / Plexiglass Art 라고한다
작품감상들어갑니다요~~
최수환 작가의 작품과정을 보면 종이에 원하는 이미지를 전사하고 전사된 이미지를 검정색 아크릴 판에 대고
수천개의 구멍으로 이미지 작업이 시작된다 오직 수공으로 이루어지는 작품이다.
Emptiness_Mt. Bukhan 55 x 187 x 3cm LED Plexiglass 2011 _ 최수환
Emptiness_water 55 x 187 x 3cm LED Plexiglass 2010 _ 최수환
작업노트
나의 작품 (light drawing)은 손으로 직접 검정색 아크릴 판(plexi-glass)이나 종이(museum board)에 수만 개의 구멍들을 뚫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러한 구멍들은 공간(space)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빔(emptiness)을 의미한다.
상_ Emptiness_FMR 84 x 84 x 3cm LED Plexiglass 2011 _ 최수환
하_ Emptiness_FMG 84 x 84 x 3cm LED Plexiglass 2011 _ 최수환
빛(형광등 혹은 LED), 아크릴 판(plexi-glass), 종이(museum board)등으로 이루어져있는 나의 작품에서 빛(light)과 수만 개의 구멍들은 빔(emptiness)을 의미하는 동시에 형상(image)을 나타낸다. 관객들의 움직임과 빛의 어른거림 그리고 구멍의 다양한 크기들로 인해 평평한 작품표면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신비한 시각적 현상을 관객들은 경험할 수 있다.
상_ Emptiness_FMW 84 x 84 x 3cm LED Plexiglass 2011 _ 최수환
하_ Emptiness_FMB 84 x 84 x 3cm LED Plexiglass 2011 _ 최수환
예를 들면, 관객들은 내 작품에서 사과(apple)의 형상을 보았다고 믿을 수 있으나 사실은 사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_ Emptiness_RTAR 84 x 84 x 3cm LED Plexiglass 2011 _ 최수환
하_ Emptiness_RTAWD 118.5 x 118.5 x 3cm LED Plexiglass 2011 _ 최수환
다만 수만 개의 구멍들을 통해 비추어지는 빛들만이 존재한다. 관객들의 사고는 실제하지도 않는 본질에 대해 너무나도 강요당하거나 혹은 고정되어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빛(light)은 이러한 모순성에 있어 가장 실제적인(substantial) 동시에 가장 비실제적인(non-substantial) 공간(space)이다.
상_ Emptiness_RTBWD 118.5 x 118.5 x 3cm LED Plexiglass 2011 _ 최수환
하_ Emptiness_RTBR 84 x 84 x 3cm LED Plexiglass 2011 _ 최수환
나의 작품은 관객들을 차분하게 혹은 평온하게 만드는 명상적 미(meditative aesthetic)를 그리고 관객들 자신의 의식작용, 시각적 환영을 형성하는 능력 그리고 우리가 실재(real)라고 여기고 있는 실제공간의 빔(emptiness)에 대한 인식의 견고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수반한다.
Emptiness_FMOR 124 x 124 x 3cm LED Plexiglass 2011
최근 작품들을 통해 미의 물질성 보다는 본질의 실체성을 다루는 것에 더욱 주목하는 나는 인공의 빛(artificial light)을 통해 보여지는 사진같은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이 빛은 우리들에게 형상(image)을 파악하게 함과 동시에 빔(emptiness)을 볼 수 있게 한다.
LIGHT HAECHI 180 x 180 x 97cm LumiSheet Stainless steel LED 2009
Glass Christmas Tree 154 x 154 x 250cm Glass Steel LED 2009
이거 따라해보고싶네요 ^^;; 유리잔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표현했는데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길 기다리지만 막상지나버리면 아쉽고 허전했는데
작품의 의도는 모르지만 딱 그런 느낌 아슬아슬한 유리잔 크리스마스^^;;;
Glass Christmas Tree _ detail
상_ Emptiness_light bulb_G/R 84 x 84 x 8cm Plexiglass LED 2009 _ 최수환
하_ Emptiness_light bulb_B/R 84 x 84 x 8cm Plexiglass LED 2009 _ 최수환
Emptiness_flower_rose 119 x 119 x 9cm Plexiglass LED 2009 _ 최수환
묘한 신비감을 주는 작품이네요
아무도없는 미지의 세계에 외롭게 피어있는 듯한 나만그런느낌인가....?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묘한 최수환 작가의 작품입니다요^^
Light table 122 x 122 x 50cm Glass Plexiglass LED 2009 _ 최수환
여러모로 따라해보고싶은 인테리어 소품인데요
따라쟁이 고고싱~~~
Walk in Emptiness CHOI, SOO-WHAN
Emptiness_spring 121 x 121 x 3cm Plexiglass LED 2008
Emptiness_summer 121 x 121 x 3cm Plexiglass LED 2008
갖고싶은 작품 원츄~~~~ 최수환작가의 작품입니다
명품작품이랄까 굉장히 섬세하고 모던한 집안분위기에 딱이겠는데요
아님 고품격 럭셔리 카페나 호텔.... 명품작품 갖고싶게 만드네요 ㅜㅜ
상_ Emptiness_fall 121 x 121 x 3cm Plexiglass LED 2008 _ 최수환
하_ Emptiness_winter 121 x 121 x 3cm Plexiglass LED 2008 _ 최수환
Emptiness_leaf Dimensions variable Museum board Water LED 2007
Emptiness_self portrait 104 x 83 x 9cm Museum board Fluorescent lamps 2007
최수환작가의 자화상이네요^^*
Emptiness_golden frame 72 x 85 x 9cm Plexiglass LED 2007
두번째 갖고싶은 최수환 작품
액자에 뭔가 넣어야하는 고정관념을 무시해버린 최수환 작가의 참신한작품^^*
불이 꺼지면 아무것도 없는 실체가 없는 작품
잠시 멍하니 생각하게 하는작품입니다^^* so~~~~~good
Emptiness_white frame 86.5 x 68.5 x 9cm Plexiglass LED 2006
Emptiness_moment 38 x 101 x 9cm Museum board Fluorescent lamps 2006
Emptiness_jewelry 78 x 68 x 9cm Museum board Fluorescent lamps 2006
초기작품인지라 대단히 많은걸 시도하려했던 흔적이 보이네요
최근 작품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고민하고 고심하고 마음상하고 심정상하고.....그리고 위대한 탄생
최수환 작가님 화이팅~~
Emptiness_pepper 55 x 50 x 9cm Museum board Fluorescent lamps 2006
Emptiness_table twenty 40 x 81 x 9cm Museum board Fluorescent lamps 2006
Emptiness 220 x 220 x 9cm Museum board Fluorescent lamps 2006
Walk in Emptiness _ Installation view
Emptiness_hand 81 x 81 x 9cm Museum board Fluorescent lamps 2005
Emptiness_flower 81 x 81 x 9cm Museum board Fluorescent lamps 2005
Emptiness_flower 103 x 103 x 3cm Plexiglass LED 2010
발바닥이 주눈 반복적 패턴으로 작품을 탄생시켰네요
인도의 종교적 느낌이 나기도하네요...나만그런가...?
상_ Emptiness_white eye 103 x 103 x 3cm Plexiglass LED 2010 _ 최수환
하_ Emptiness_red eye 103 x 103 x 3cm Plexiglass LED 2010 _ 최수환
상_ Emptiness_peach 81 x 81 x 9cm Museum board Fluorescent lamps 2005 _ 최수환
하_ Emptiness_apple 81 x 81 x 9cm Museum board Fluorescent lamps 2005 _ 최수환
Emptiness_pomegranate 81 x 81 x 9cm Museum board Fluorescent lamps 2005
Untitled_wall 300 x 647 x 75cm (each) Rope Cloth covering the wall 2001
Untitled_wooden box 248 x 238 x 58cm Acrylic on wooden boxes 1998
Artist Statement
I am interested in explo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a visual space (substantial space) and a non-visual space (non-substantial space), and my work deals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such visual or substantial spaces and non-visual, or non-substantial spaces. By “visual space” and “substantial space,” I refer to that experience in which we believe that the world that we see is real and substantial just because we see it. By “non-visual space” and “non-substantial space,” I mean “emptiness,” a particular concept in Buddhist teachings. I am interested in exploring the reality of the visual phenomena we see with notions of space, imagined, real or digital. What is the reality of these visual phenomena? Are they a “fixed” and static reality, because we see them? Are they confined to and within a “fixed” space? Or can we see their reality as the fluidity of space and shifting points of view?
My commitment to exploring space has been felt, heard and seen with my work: carving spaces of everyday existence, path, and place. My approach crosses western philosophy and Buddhist traditions of thought. I find this interdisciplinary approach in my work creates an open discussion of worldviews on art. My investigation into the system of people's recognition in seeing objects is an ongoing question concerning the relation between a substantial visual recognition and a non-visual recognition.
I create light drawings of various images by perforating the surface of black plexi-glass and papers with hundreds of handmade holes that explore “Emptiness,” the most important core of space. My work consists of a light box with plexi-glass and paper attached to the light box. The light and the holes represent emptiness, but at the same time, create the image that is seen. When the viewer comes closer and looks over and around the light drawing's flat surface, there is the mysterious appearance by the viewer's movement and the play of light. The viewer believes he or she sees an apple, where, in fact, no “apple” exists; there are only many holes illuminated by light. The viewer's vision imposes, even fixes, a reality that actually isn't there. In this contradictory way, “light” is “space” of the most substantial and simultaneously non-substantial kind. Finally, in my light drawing there is a meditative aesthetic which prompts the viewer to slow down and attend to the workings of one's own consciousness, to our capacity for constructing visual illusion, and to the emptiness of real space pervading the solidity of what we regard as real.
표면, 피부, 혹은 껍질은 항상 세밀한 관심을 요구한다. 결점은 덮어야 하고 반짝이는 면은 더욱 닦아서 윤기나게 해야 한다.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살아왔다. 그러나 사람들은 껍질이 속을 가리는 덮개이며 동시에 속을 드러내는 창문과도 같다는 사실을 종종 간과한다. 드러냄과 가림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껍질은 프레임에 가깝다. 프레임 안에 어떻게 놓여지는지에 따라, 무엇을 가리고, 무엇을 감추느냐에 따라 해석은 달라진다. 결국 실체는 없고 내부의 어떠한 것을 노출할 것인지의 문제만 남는다. 껍질이란 벽이며 동시에 창문이고, 새로운 해석의 장을 열어주는 프레임이다. 최수환은 이런 껍질에 구멍을 내버린다.
최수환의 작업은 공간을 두 개로 나누어 놓으며, 동시에 이 두 공간을 연결시키는 껍질의 이중성을 닮았다.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의 소통이 이루어 졌을때 비로서 형상이 드러난다. 물질적인 중량을 가지고 공간을 점유하는 형상이 아니다. 형상의 근원인 빛은 이미 내부공간에 있있고, 그것이 어떤 이미지와 패턴을 가지게 될지 작은 구멍의 위치와 숫자에 따라 달라진다. 수 많은 미세한 구멍을 통해 흘러나오는 빛 줄기가 서로 연결되며 미묘하고 감각적인 형상을 드러낸다. 자연의 형상이나 기하학적 장식을 통해 예측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의 형상이 아니다. 비례와 대칭이 절묘하게 조합된 건축적 구조에서 비롯된 아우라이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며 매우 구체적으로 구조를 꿰매어 나가는 헌신이 있어서 가능한 감각이자 형상이다. 그래서 관객은 순수한 형식과 순수한 감각을 동시에 바라보게 된다.
껍질에 두께를 주었다. 전동 드릴을 이용해 수직으로 파고 들어간 작은 구멍을 통해 새어 나오는 빛 줄기의 양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도록 한 의도된 두께이다. 희미했던 형상에서 찬란한 이미지로 보는 시점에 따라 변한다. 껍질의 두께만큼 노린 이 반전 효과로 인해 최수환의 작품은 물질적인 덩어리에서 비물질적인 빛의 이미지까지 다양한 범주의 조각적 가치를 아우르고 있다. 미니멀한 사각형의 기본 틀에서 출발한 최수환의 작품이 그 틀의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것은 잘 다듬어진 장식적 패턴을 관객이 관찰하고 감상하는 단계에서 가능한 현상이 아니다. 이는 검은색 껍질로 두텁게 덮어진 숨겨진 공간의 탈주다. 최수환은 작은 구멍을 뚫었을 뿐이다.
Duality of shell
Daehyung Lee (CEO, Hzone)
Surface, skin or shell always calls for close attention. Shortcomings need to be masked and shining surfaces need to be polished for brighter shine. That’s what I learned and how I lived. However, people often neglect the fact that the shell is both a cover that hides the inside and a window that shows the inside. Shell is similar to a frame in that it reveals and hides at the same time. Depending on how something is placed in a frame, what is covered and what is concealed, its interpretation can vary. The ultimate question boils down to “what to expose”, not the substance. A shell is both a wall and a window, and a frame that opens up opportunities for new interpretation. Choi Soo-Whan makes a hole in this shell.
Choi’s work resembles the duality of a shell in that it splits space into two but connects them at the same time. The shape reveals itself only when the inner space interacts with the outer space. The shape does not dominate the space with its physical weight. The light - the source of the shape - already existed in the inner space and its image and pattern is determined by the location and number of the small holes. The ray of light emitted through the countless fine holes interconnects to reveal a subtle yet sensual shape - a shape unpredictable in nature or in geometric decoration. An aura is created from an architectural structure in an exquisite combination of proportion and symmetry. Sensation and shape made possible only through the conscious fight against mannerism and the commitment for meticulously weaving a structure. The spectators encounter pure shape and pure sensation.
The shell is given thickness. It is an intended thickness by which the amount of light emitted through the small holes bored vertically using an electric drill varies depending on the viewing angle. The dramatic effect created by the thickness of the shell gives sculptural values of wide ranging categories from material lump to non-material image of light. This is why the artist’s work that stared from a minimal square-shaped frame seems to overcome the physical limits of a frame. This is not possible when spectators simply observe and appreciate a decorative pattern whit fine finish. This is the escape of a hidden space covered by a thick black shell. All Choi Soo-Whan did was to drill small holes.
최수환의 ‘라이트 드로잉(light drawing)’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다. 작가가 손으로 뚫은 구멍이 그의 붓질이자 이미지를 구성하는 픽셀이라면, 구멍들을 통한 빛은 물감이 되어 형상을 완성시킨다. 이 작업은 검정색 아크릴판(plexi-glass)이나 종이(museum board)에 각기 다른 크기의 수많은 구멍을 뚫는 집요한 노동에서 시작된다. 그리기의 매체가 된 산업적이고 미래적인 형광등이나 LED등의 빛은 구멍을 통과하며 이미지를 나타낸다. 빈 공간인 구멍을 공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작가에게 ‘빔(emptiness)’은 불교철학을 바탕으로 한 ‘비움’의 개념과 연관된다. 구멍들을 채운 빛이 형상을 구축하듯이, ‘빔’은 더 많은 것을 채우고 다양함을 수용할 수 있는 상태이자 공간인 것이다.
초기 작업에서 최수환은 그리기에서 누구나 시도해보는 초상이나 정물 등 주변의 오브제를 빛으로 재현하였고, 이는 정교한 아라베스크 무늬 같은 장식적이면서도 평면적인 추상 작업으로 이어졌다. 벽에 걸린 라이트 드로잉 앞에서 서성이는 관객은 다양한 구멍의 크기로 인한 빛의 어른거림으로 평면의 작품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신비한 시각적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게다가 어둠속에 전시된 흔들리는 빛의 회화는 보는 이를 평온하게 만드는 명상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최근에 작가는 본질의 실체성을 다루는 것에 더욱 주목하고 꽃이나 전구 등 이미지를 삼차원적으로 보다 섬세하게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의 라이트 드로잉에서 관객은 이미지의 근원인 빛이 사라졌을 때 망막 속에 맺혔던 형상이 단지 수 많은 구멍, 즉 빔만으로 존재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처럼 최수환의 작업을 관통하는 것은 “시각공간(실제적 공간)과 비시각 공간(비실제적 공간) 사이의 관계”이자, 관객의 지각(감각의 종합)과 대상/현상의 실체 사이의 시각적 리얼리티를 탐험하는 것임에 주목해야 한다. 여기서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비물질적인 존재인 빛은 가장 실제적인 듯 보이면서도 비실제적인 매체이자 공간으로 사용된다. 그의 작업은 넓게 보면 디지털 영상시대에 범람하는 각종 이미지, 즉 픽셀 단위로 조합된 상과 무빙 이미지가 대상/현상의 실체인가라는 의문과도 연관된다. 실제보다 더 매혹적인 빛의 환영은 결국 작가가 하나하나 뚫어낸 수 많은 구멍들일 뿐인 착각의 이미지인 것이다.
작가 최수환은 빛을 연구한다. 작가에게 빛은 작품 표현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혹자는 빛이 공간의 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고, 빛은 공간속의 입체적 그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빛이라는,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비(非)물질적(물론 물리학의 입장은 다르겠지만) 요소가 명암의 대비를 통해 마치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도 하고 이차원적인 물체로 보일 대상을 삼차원적인 것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정지된 것을 움직이는 것으로 보이게 하는 일루전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다.
최수환은 여러 해 전부터 자화상이나 손과 발 혹은 입술과 같은 자신의 신체 일부분, 그리고 사과나 나뭇잎, 정물 등을 수많은 작은 구멍으로 빛을 투과시키는 작업방식으로 표현해왔다. 그의 작업은 지극히 노동집약적이며 테크놀로지 의존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오늘날 작가들이 표현수단이 크게 확장되었지만 어떠한 매체를 사용하더라도 작가의 손노동이 성실하게 적용되는 작품에 높은 평가를 내려야 한다는 생각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플렉시글라스(plexiglass)나 검은 종이에 서로 다른 크기의 수많은 구멍을 뚫어 이미지를 형성하고 라이트 박스처럼 제작된 공간을 이러한 이미지로 봉쇄함으로써 최수환의 작품에서 빛은 작가의 손에 의해 선택적이고 부분적으로 석방되는 셈이다. 또한 그의 작품에서 발산되는 빛은 플랙시글라스의 두께와 구멍의 크기에 따라, 정면과 측면에서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감지된다. 이러한 체험에 의해서 관람자는 빛의 근본적인 속성에 다가갈 수 있는 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빛의 속성을 빔(emptiness)이자 이미지라는 것을 관람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가의 생각은 정교하게 묘사된 액자 틀에 검게 드러나는 화면에 의해 빛이 이미지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아무 것도 보여주지 않는 검은 화면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소일 수도 있다는 말해준다. 작가가 사용하고 있는 인공의 빛은 전원의 개폐와 투과의 가부에 따라 그 형체나 존재의 유무가 극명하게 변화하는 속성을 지닌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빛은 그 막대한 시각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테크놀로지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측면도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눈에 보이는 빛을 체험하고 경험적으로 빛을 인지하며 더 나아가서 상징적으로 빛과 어둠을 해석한다. 심리적으로 우리는 빛을 생성과 생명, 긍정과 선의 상징으로 해석하며 이와 대척점에 있는 어둠을 소멸과 죽음, 부정, 악과 무지의 상징으로 해석한다. 따라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최수환의 작품에서 종교적 선과 악이 대결하는 구도를 발견해보려는 시도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가 무색하게도 작가 최수환이 다루는 빛과 그 빛을 컨트롤하는 장치로서의 천공작업은 종교적 상징이나 도덕적 선악의 대비가 배제된 순수한 조형의 표현으로 제시된다. 작가의 빛에 대한 존재론적 사고와는 달리 그의 작품이 우리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는 지극히 세련된 중세 또는 근대의 장식적 문양으로 드러나며 마치 고딕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장미창과 같은 조형적 유사성을 보여준다.
최수환의 작품은 결국 대다수의 작가들이 캔버스에 물감을 가지고 이미지를 만들어가듯이 플랙시글라스나 검은 종이에 크고 작은 구멍을 연속적으로 그려나감으로써 이미지를 형성하고 그 이미지를 빛이라는 요소를 통해 완성시키는 과정을 밟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반성에서 벗어나는 독특함을 가질 수 있는 한 편으로 미세하고 자유로운 표현에 있어서 한계가 있는 단점도 동시에 갖게 된다고 생각한다.
어둠 속에 이미지가 부유한다. 손과 발, 입술과 눈동자 같은 신체 부위가, 식물과 정물이, 아스라한 수면과 야트막한 산등성이와 같은 풍경이, 금박액자가, 아라베스크와 같은 식물문양을 변형한 추상적 패턴이 허공에 둥둥 떠다닌다. 흡사 섬세한 유리보석이 촘촘한 천공을 보는 것 같은, 꽤나 정교해서 그 실체가 손에 잡힐 것 같은 생생한 이미지들이다. 이처럼 어둠 위로 이미지를 밀어 올리는 것으로 치자면 빛 말고는 없다. 빛 드로잉이다. 그렇게 빛이 그린 그림에 취해 있다가 불현듯 이미지는 지워지고 공간은 다시 처음의 어둠속으로 되돌려진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미지들은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미지들은 실재했던 것일까, 아니면 순수한 환영이었을까.
알고 보니 전원이 나갔다. 전원이 켜지면 나타났다가 전원이 꺼지면 사라지고 마는 이미지, 그것은 마치 빛과 어둠의 길항과 부침이 그려낸, 유사 이래의 천변만화의 스펙터클한 드라마를 온과 오프의 기계적인 미디어 혹은 전자 미디어 환경으로 구현한 신비주의의 현대판 버전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존재와 부재, 실상과 허상, 실재와 환영의 미묘한 경계를 새삼 떠올리게 했다. 그것은 순수한 환영은 아니었다. 분명 어둠 위로 자기를 부각하는 이미지, 그러면서도 실재한다고 말할 수만은 없는 이미지, 실재와 환영 사이에 존재하는 이미지, 실재를 품고 있는 환영이며 실감나는 환영이었다.
그렇다면 작가 최수환은 이처럼 실감나는 환영을 어떻게 구현하는가. 그 프로세스를 보면, 먼저 종이에 원하는 이미지를 전사한다. 그리고 그렇게 이미지가 전사된 종이를 검정색 아크릴 판에 대고, 전동 드릴을 이용해 수백수천 개의 크고 작은 미세 구멍을 뚫는 방법으로 이미지 그대로를 되살려낸다. 이미지 그대로 아크릴 판에 옮겨지는데, 이미지가 전사된 종이가 일종의 원본 내지는 원판 역할을 해 원칙적으로 에디션이 가능하다. 비록 기계적인 공정이 아닌, 철저하게 수공으로 이뤄지는 과정인 탓에 에디션 간에 미세한 차이를 포함하는 것으로 봐야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에디션과 함께 에디션 하나하나의 오리지널리티 곧 원본성마저 담보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판이 완성되고 나면 라이트박스를 판 뒷면에 부착해서 판 위의 구멍 사이사이로 빛이 투과되게 하는 식으로 일종의 빛 드로잉이 구현되는 것이다. 방법의 측면에서 볼 때 빛과 구멍이 작업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아크릴 판을 통해서 구멍을 구현하고, 라이트박스를 통해서 빛을 실현하는 것이다. 라이트박스가 빛의 원천인 셈인데, 처음에는 형광등이 장착된 라이트박스를 사용하다가, 이후 점차 초소형 LED 소자 혹은 단자가 장착된 기판을 사용해 작업이 눈에 띠게 슬림해지고 심플해진 감이 있다. 기판을 보면 기판 가장자리를 따라 LED 소자가 촘촘하게 배열돼 있고, 기판의 표면에는 가로세로의 격자무늬가 새겨져 있어서 LED 소자로부터 발해지는 빛을 반사하는 길이나 골 역할을 한다. 기판의 표면에 일종의 빛이 지나가는 길이 생기고, 그 길이 빛을 되받아 작업 전면에 빛을 고르게 분배하는 원리다.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작가의 작업이 다만 기술과 수공의 결과인 것 같고, 이건 아닌데 싶은 생각도 든다. 당연하게도 작가의 작업은 이런 기술과 수공의 경계를 넘어서 보다 섬세하고 미묘한 부분을 건드린다. 이를테면 작가의 작업은 구멍 사이로 흘러나오는 빛이 그려낸 이미지에 착상한 것이다. 그런데 그 이미지는 일루전이다. 구멍도 실체가 없고(구멍은 비어있다), 실체가 희박한 것으로 치자면 빛 역시 뒤지지가 않는다. 이처럼 실체가 없거나 희박한 것들이 어우러져서 일루전을, 실감나는 환영적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실체가 없는(혹은 희박한) 것이 실체가 있는(혹은 생생한) 것을 만들어내는 역설이 생겨나는 것. 더욱이 구멍에는 꽤나 의미심장한 의미마저 탑재돼 있다. 이를테면 구멍은 공간의 본성인 빔, 공, 허, 무의 거대담론의 지점들을 상징하고, 생명원리의 기본요소인 호흡과 숨결이 지나가는 길이며 통로를 내는 행위에 비유할 수가 있고,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어 서로 통하게 하는 소위 탈경계의 논리를 실천하는 경우로 볼 수가 있다.
그리고 빛과 관련해선 착시효과가 주목된다. 즉 작가의 작업은 외부환경에 반응하는 이미지 혹은 형상을 보여주는데, 관객의 시선이 이동함에 따라서 마치 이미지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일종의 옵아트 이후를, 이를테면 포스트 옵아트를 예시해주는 대목이다. 이는 아마도 일정한 두께를 갖는, 그러면서도 빛을 투과하는 아크릴 판 자체의 성질에 기인할 것이다. 말하자면 빛이 아크릴 판에 뚫려진 구멍에 되비칠 때 미세한 그림자를 만들어내고, 이로써 실제로는 평면 이미지에 지나지가 않는데 그 미세 그림자로 인해 일종의 입체 효과가 생겨나는 것. 그래서 정면에서 보면 평면이지만, 약간만 비켜서서 보면 평면 이미지가 입체로 왜곡돼 보이면서 마치 화면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시효과를 주는 것이다.
실체가 없는(혹은 희박한) 것이 실체가 있는(혹은 생생한) 것을 밀어 올리는 역설(그 역설은 흔히 텅 빈 충만을 의미하는 공간의 역설과도 통한다). 그리고 이차원의 평면 이미지를 삼차원의 입체 이미지처럼 보여주는가 하면, 더욱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조차 하는 착시효과. 뭔가 확하고 오질 않는가. 작가는 당신이 보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고, 본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묻고 있다. 보는 것과 인식하는 것과의 차이를 건드리고 있고, 보는 것이 보이는 그대로가 아닐 수도 있다고 의심한다. 가시적인 것을 통해서 비가시적인 것을 암시하는 차원을 넘어 아예 비가시적인 것이 가시적인 것보다 더 또렷한 실체감을 얻는 차원이 열린다. 빈 것은 과연 빈 것일 뿐인가. 색즉시공공즉시색. 있는 것을 있다 하고 없는 것을 없다 하는 것은 모두 마음이 불러일으킨 욕망(착각)에 지나지가 않는다. 빛이 그린 그림, 즉 실체가 있으면서 없는 이 이상한 그림은 비어 있으면서 형상으로 들끓는 모순율의 세계, 아이러니의 세계를 열어젖힌다. 마치 천겁만겁의 업을 그림으로 도해한 만다라를 보는 것 같다(그 업의 겹겹이 사실은 일루전에 지나지 않으며, 그것이 일루전임을 깨닫는 순간, 부지불식간에 사라지고 마는, 와해되고 마는).
존재하지 않는 형상, 부재하는 형상, 말 그대로 일루전일 뿐인 이미지가 사물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건드리고 있고, 선입견을 재고하게 한다. 그리고 무엇이 진정한 실재(현상)인지를 묻는다는 점에서 현상학 혹은 현상학적 에포케와도 통한다. 광학을 매개로 현상학의 핵심에로 인도하는 일종의 광학적 현상학으로 정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각은 불안정하다. 시각은 때로 거짓말하기조차 한다. 외부환경에 따라서 똑같은 이미지를 다른 이미지로 인식하는 게슈탈트 이론과도 물리는 대목이다. 형상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텅 빈 공간을 대면하게 하고, 실체를 내밀면서 동시에 실체 없음에 직면케 한다. 빛이 그린 그림은 일루전이고, 환영이고, 판타지다. 화두 자체다. 나는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 최수환 작가 프로필 --------- 55 Washington St. #265Brooklyn, NY 11201 U.S.A.csoodal@hotmail.com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5-1 장흥2아뜰리에 105호 010-4010-0102
1972년 경주생
현재 서울과 뉴욕에서 활동중
학력
2004-2006 M.F.A.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졸업, 시카고, 미국
1993-1998 B.F.A.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서울, 한국
레지던시
2009-2012 장흥아뜰리에, 장흥
2008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07THE CANAL CHAPTER, 뉴욕
2006Studios Midwest, Galesburg Civic Art Center, 미국
개인전
2011through Thousand Years, Gallery M, 대구
2009Light Wave & Love Wave, 일주아트, 서울
What sees what?,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08From Moment to Moment, ART SPACE H, 서울
2005Walk in Emptiness, Gallery X, 시카고
단체전
2011 호텔아트페어, 대구
안국역 벽화프로젝트, 안국역, 서울
Minimal Art, 아트갤러리 청담, 청도
2010 Oh, Happy Day!, 롯데갤러리, 안양
Light Effect 미술 – 빛을 더하다, 롯데갤러리, 대전
Christmas Is All Around, 장흥아트파크 레드 스페이스, 장흥
2010 세라믹 아트 & 테크놀러지, aT센터, 서울
ART EDITION 10’, BEXCO, 부산
123 gallery, 123갤러리, 서울
Art Road 77 아트페어 2th – With Art, With Artist!, 갤러리 한길, 파주 헤이리
판타스틱,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my room our atelier, 가나 컨템포러리, 서울
2010 International Fine Art Project, 남아프리카공화국
Art Amsterdam 2010, 암스텔담, 네덜란드
Facing Korea Now, Canvas International Art,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New ARTPARK:Individuals, 아트파크, 서울
Art Rotterdam, 로테르담, 네덜란드
Happy New Art, 미술관가는길, 서울
2009 LIGHT ON!, 조현갤러리, 서울
Korea Tomorrow, SETEC, 서울
The First Noel,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서울
대구아트페어, 대구
Oil’s other name, 연희동 프로젝트, 서울
Velvet Inspiration, 키미아트, 서울
해치 퍼레이드, 광화문광장 / 서울디자인 올림픽, 서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_내마음의 집, 청주
Living Furniture,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욕망과 구속_허상에 관하여, 리안갤러리, 대구
8월의 크리스마스, 가나아트센터, 서울
Mad for Furniture, Nefspace, 서울
THE INITIATIVE_Seoul, MUE Gallery, 서울
순간을 담는 방식, KT Gallery, 서울
망막의 진실, 인터알리아, 서울
서울리빙디자인페어2009, COEX, 서울
섬과 맞서는 전술, 충정각, 서울
Take out, Curiosity, 서울
2008 an interim report,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Illusion of light, World Culture Open Center, 뉴욕
SAIC + DDB, 디자인센터, 부산
2007 The 11th Annual Art Under The Bridge Festival, DUMBO, 브루클린
Canal Chapter Residency Project, 뉴욕
Its Me!, Galesburg Civic Art Center, 게일스버그, 미국
The 2ndAll that is solid melts into air, Chashama, 뉴욕
2006 Studios Midwest Exhibition, Ford Center for the Fine Arts, 게일스버그, 미국
All that is solid melts into air, Gallery 2, 시카고
MFA Thesis Exhibition, Gallery 2, 시카고
Generations, South Side Community Art Center, 시카고
Light Experiments, ATS deep display of SAIC, 시카고
2005 STREET STORIES, Walsh Gallery, 시카고
2004 Nippon U.S.A. / SAIC Presidential Award Exhibition, 시카고
2001 동세대 & 차세대, 관훈갤러리, 서울
“타래”, 관훈갤러리, 서울
2000 26th AJAC Exhibition, Tokyo Metropolitan Art Museum, 도쿄, 일본
The 5th Art Festival-Graduate School of Arts,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서울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forest of Human Beings, Forest of Painting,” 광주
“Art of art”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서울
1999“타래”, 동덕갤러리, 서울
1998“타래”, 공평아트센터, 서울
1997 차세대작가전, 인터아트갤러리, 서울
Neo – 97 한국미술경향전, 덕원갤러리, 서울
“The Great Koguryo Exhibition at the British Museum” Memorial Art Festival
로고스갤러리, 영국
강의
2006 Walk in Emptiness, Ford Center for Fine Arts, Knox College, 게일스버그, 미국
Ready-Made Karma, SAIC Auditorium,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인터뷰
2011/02행복이 가득한 집 2011년 2월호 P.89
2011/01 VOEF vol. 8
2010/ 09 아트피플 2010년 9-10월호 P.120 ~ P.121
2010/ 02 LED, 디자이너의 신 개척지, 월간 디자인 2010년 2월호 P.136
2009/10/27LED, 빛 예술을 창조하다!, MBC 문화사색, MBC
2009/03/30빛의 예술가_최수환, KBS 1TV 문화현장, KBS
2006/07/26Studios Midwest, Galesburg Radio 14 WGIL, 게일스버그, 미국
수상
2006 Fred & Susan Novy Leadership Award,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2005 Targetti Light Art Award, 피렌체, 이탈리아
2004 Nippon U.S.A. / SAIC Presidential Award, 시카고
작품소장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 서울
테스코 홈플러스 아카데미, 인천
대구 MBC, 대구
LIG 손해보험, 서울
동서대학교, 부산
Ocean Hills Country Club, 청도
FAWOO Technology, 부천
Michael Aram, Inc., 뉴욕
Galesburg Civic Art Center, 게일스버그, 미국
Targetti Sankey S.p.A., 피렌체, 이탈리아
VOA Associates, Inc., 시카고
LEASECORP,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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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Washington St. #265 Jangheung Atelier #108 Brooklyn, NY 11201 U.S.A.
csoodal@hotmail.com 010-4010-0102 (Korea)
5-1 Iryeong-ri, Jangheung-myeon Yangju-si, Gyeonggi-do South Korea 482-812
Born 1972, Gyeongju, Korea
Lives and works in Seoul and New York
EDUCATION
2004-2006 M.F.A.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Chicago, U.S.A.
1993-1998 B.F.A. ChuGye University for the Arts, Seoul, Korea
RESIDENCIES
2009-2012 JangHeung Atelier, Korea
2008 CHEONGJU Art Studio, Korea
2007 THE CANAL CHAPTER, New York
2006 Studios Midwest, Galesburg Civic Art Center, Galesburg, U.S.A.
SOLO EXHIBITIONS
2011 through Thousand Years, Gallery M, Daegu, Korea
2009 Light Wave & Love Wave, ILJU ART, Seoul, Korea
What sees what?, CHEONGJU Art Studio, Korea
2008 From Moment to Moment, ART SPACE H, Seoul, Korea
2005 Walk in Emptiness, Gallery X, Chicago
SELECTED GROUP EXHIBITIONS & TWO PERSON SHOWS
2011 Mural Project, Anguk Station, Seoul, Korea
Minimal Art, Gallery CHUNGDAM, Cheongdo, Korea
2010 Oh, Happy Day!, Lotte Gallery, Anyang, Korea
Light Effect, Lotte Gallery, Daejeon, Korea
Christmas Is All Around, JangHeung Artpark Red space, JangHeung, Korea
2010 ceramic ART & TECHNOLOGY, aT center, Seoul, Korea
ART EDITION 10’, BEXCO, Busan
123 gallery, 123 GALLERY, Seoul
Art Road 77 Art Fair 2th-With Art, With Artist!, Gallery HANGIL, Heyri, Korea
fantastic, Cheongju Art Studio, Cheongju, Korea
my room our atelier, Gana Contemporary, Seoul, Korea
2010 International Fine Art Project, South Africa
Art Amsterdam 2010, Amsterdam, Netherlands
Facing Korea Now, Canvas International Art gallery, Amsterdam, Netherlands
New ARTPARK: Individuals, ART PARK, Seoul, Korea
Art Rotterdam, Rotterdam, Netherlands
Happy New Art, Road to the Museum, Seoul, Korea
2009LIGHT ON!, Johyun Gallery, Seoul, Korea
Korea Tomorrow, SETEC, Seoul, Korea
The First Noel, Severance Art Space, Seoul, Korea
Daegu Art Fair, Daegu, Korea
Oil's other name, Yeonhui-dong Projects, Seoul, Korea
Velvet Inspiration, KIMI Art. Seoul, Korea
HAECHI Parade, Gwanghwamun Plaza, Seoul, Korea
Cheongju International Craft Biennale, Cheongju, Korea
Living Furniture, Cheongju Art Studio, Cheongju, Korea
The desire & restriction_about a virtual image, LEEAHN Gallery, Daegu, Korea
Christmas in August, Gana Art Gallery, Seoul, Korea
Mad for Furniture, Nefspace. Seoul, Korea
THE INITIATIVE_Seoul, MUE Gallery, Seoul, Korea
Ways of tracing moments, KT Gallery, Seoul, Korea
Truth about retina, Inter Alia, Seoul, Korea
Seoul Living Design Fair 2009, COEX, Seoul, Korea
The tactic confronting with the island, Chungjeonggak, Seoul, Korea
Take out, Curiosity, Seoul, Korea
2008an interim report, CHEONGJU Art Studio, Korea
Illusion of light, World Culture Open Center, New York
SAIC + DCB, Design Center Busan, Busan, Korea
2007The 11th Annual Art Under The Bridge Festival, DUMBO, Brooklyn
Canal Chapter Residency Project, New York
Its Me!, Galesburg Civic Art Center, Galesburg, IL
The 2ndAll that is solid melts into air, Chashama, New York
2006Studios Midwest Exhibition, Ford Center for the Fine Arts, Galesburg, IL
All that is solid melts into air, Gallery 2, Chicago
MFA Thesis Exhibition, Gallery 2, Chicago
Generations, South Side Community Art Center, Chicago
Light Experiments, ATS deep display of SAIC, Chicago
2005STREET STORIES, Walsh Gallery, Chicago
2004Nippon U.S.A. / SAIC Presidential Award Exhibition, Chicago
2001Same Generation & Next Generation, Kwanhoon Gallery, Seoul, Korea
“TA-RAE”, Kwanhoon Gallery, Seoul, Korea
200026th AJAC Exhibition, Tokyo Metropolitan Art Museum, Tokyo, Japan
The 5th Art Festival-Graduate School of Arts, Chung-Ang University Art Center, Seoul, Korea
Kwangju Biennale Special Exhibition “forest of Human Beings, Forest of Painting,” Korea
“Art of art” Chung-Ang University Art Center, Seoul, Korea
1999“TA-RAE” , DongDuk Art Gallery, Seoul, Korea
1998“TA-RAE” , KongPyng Art Center, Seoul, Korea
1997BFA Graduate Exhibition, DukWon museum of Art, Seoul, Korea
Up coming New Artists, Inter Gallery Art Center, Seoul, Korea
Neo - 97 The Trend of Korean Art, DukWon museum of Art, Seoul, Korea
“The Great Koguryo Exhibition at the British Museum” Memorial Art Festival
LOGOS Gallery, England
LECTURES
2006Walk in Emptiness, Ford Center for Fine Arts, Knox College, Galesburg, U.S.A.
Ready-Made Karma, SAIC Auditorium,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Chicago
작품을 올리고 편집하면서 가장 생각나고 기억에 남는 글귀 중
[“화려한 프레임으로 장식한 흑경의 형상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이것은 실재로 존재하지 않아요. 네모난 블랙 아크릴판일 뿐이죠.”]라고 한말이
맴도네요^^*
가끔 눈을감고 보이지않는 것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할때가 생각납니다
현대의 문명발달로 너무도 화려하고 모든게 포장되고 꾸미고 팔기위해 전쟁과 같은
나날들이 지칠때가 있는데 정작 봐야할 것들이 안보일때
최수환의 작품을 보면서 다시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명상을 잠기고 자신을 일깨워주네요
열심히 하는 최수환 작가를 보면서
이런분이 세계적인 작가가 되어야 하리라 생각가하며 분명될것이고 저 또한 열심히 편집했습니다